중국증시 대반등 인공지능 질주



[Jun’s economy lab]
[ 어젯밤 미국은?] 시한폭탄 백악관 …셧다운 / 버핏지수 경고음 / 네이버 JP모건 시선 / 떳다 테슬라

*출처: [ Jun’s economy lab ]

– [ 어젯밤 미국은?] 시한폭탄 백악관 …셧다운 / 버핏지수 경고음 / 네이버 JP모건 시선 / 떳다 테슬라

어젯밤 미국은? 이번 주 워싱턴 리스크, 테슬라 AI 프레임 전환, 버핏지수 경고·‘뉴노멀’ 반박, 채권 역전현상까지 핵심만 정리

이번 글에 담긴 ‘핵심 꿀정보’ 먼저 체크

이번 주 셧다운 시계가 멈추면 단순한 단기 변동이 아니라 ‘정부고용 구조’와 단기 국채 수급이 왜 흔들리는지까지 정리했습니다.

트럼프의 연준 흔들기에서 진짜 리스크는 ‘해임’이 아니라 ‘독립성 저하→기간프리미엄 상승→밸류에이션 조정’의 전이경로라는 포인트를 짚었습니다.

틱톡은 “미국판 새 회사” 서사보다, 법원 일정과 광고시장 파급, 오라클·클라우드 수혜 각도까지 시나리오 트리로 정리했습니다.

버핏지수 217% 경고에도 ‘이익 비중 vs 시총 비중’ 갭 축소로 설명되는 ‘뉴노멀’ 논쟁, 숫자로 팩트체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채가 미 국채보다 싸진 이유를 ‘수급’ 한 줄로 끝내지 않고, 패시브·LDI·크레딧 ETF가 만든 가격왜곡과 주식 ‘위험 프리미엄’에 미치는 영향으로 연결했습니다.

테슬라는 ‘인도량’보다 ‘AI/로보틱스 옵션가치’로 주가가 움직이는 구조를 실전 프레임으로 재정리하고, 4분기 수요 이연·보조금 효과 변수를 짚었습니다.

핵심광물 ‘가격 하방 보장’(정부 풋옵션)의 진짜 의미, 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경로에 미칠 2차효과까지 설명했습니다.

타임라인 1) 직전 주말·금요일: 반등의 질 체크

다우·S&P500·나스닥 모두 상승했고 공포지수(VIX)는 급락하며 ‘쇼트커버링+퀄리티 랠리’ 성격이 강했습니다.

테슬라 강세, 일부 게임주 급등이 지수 베타를 키웠지만, 금리 민감 섹터는 장기금리 눈치로 혼조였습니다.

핵심은 ‘반등의 질’입니다. 이익 추정치 상향이 아닌 유동성·포지셔닝(과매도 복원) 성격이라 이번 주 매크로 이벤트에 다시 시험대에 오릅니다.

타임라인 2) 화요일 자정 전후: 셧다운 시한폭탄과 T-빌 단기수급

이번 셧다운은 “일시 무급→복귀”의 과거 매뉴얼과 달리 “구조적 감원” 시그널이 겹치며 고용 민감 심리에 직접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재정 집행 지연은 단기 GDP에 마이너스, 동시에 재무부의 TGA(현금) 운용과 T-빌 발행 믹스가 바뀌며 단기금리·머니마켓펀드(달러 캐시)에 파급이 생깁니다.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① 단기 국채 금리 스파이크→나스닥 변동성 확대 ② 정부발주 둔화→방산·헬스케어 페이먼트 타이밍 체크입니다.

타임라인 3) 이번 주~10월말: 연준(연준) 독립성 논쟁과 금리(금리) 경로

트럼프의 ‘파월 해고’ 이미지는 법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진짜 리스크는 ‘해임’이 아니라, 인사·예산·커뮤니케이션 압박을 통한 ‘독립성 저하’가 채권 기간프리미엄을 밀어 올리고, 주식 PER 디레이팅을 유발하는 간접 경로입니다.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골디락스’에서 벗어나면, 금리인하 기대가 재조정되고 달러 강세 재개→해외 주식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틱톡: 법정 시계와 광고시장, 오라클 변수

“미국판 틱톡 신설” 스토리는 정치적 시그널입니다.

현실 경로는 ① 강제 매각·분사 법안→법원 가처분→연방대법원 ② 합의형 데이터 로컬라이제이션·감독 강화 ③ 영업 중단(로우 프라빌)입니다.

광고시장 파급은 META·GOOG·SNAP CPM에 직접적입니다. 틱톡 타깃팅 제약 시 단기적으로 경쟁사 광고단가 개선 여지가 큽니다.

오라클은 데이터 호스팅·클라우드 트래픽 유입 수혜가 유력합니다. 하지만 규제 불확실성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입니다.

버핏지수 217%: 과열 vs 뉴노멀, 숫자로 보는 본질

경고등이 켜진 건 사실입니다. 다만 2000년 닷컴과 다른 점은 ‘이익 비중의 질’입니다.

빅테크의 S&P 시총 비중이 약 44% 내외인데, 이익 기여도도 37% 수준으로 과거처럼 ‘속빈 강정’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심도 금물입니다. 실질 중립금리(r*) 상향, 무형자산 회계, 해외이익 환류, 바이백이 ‘지표 분모/분자’를 왜곡합니다.

실무적으로는 ‘시장총액/GVA(국내총부가가치)’나 ‘ERP(주식위험프리미엄) vs IG 스프레드’를 함께 보며 밸류에이션 안전마진을 판단하는 게 유효합니다.

채권 특이점: MS 회사채 금리 < 미 국채의 진짜 의미

공급과잉(국채) vs 공급희소(AAA급 회사채),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매수, LDI/연금 리밸런싱이 만든 가격 왜곡입니다.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퀄리티 프리미엄’이 극대화되는 구간에서 주식의 ERP가 상대적으로 얇아집니다.

퀄리티 대형주가 강하지만, 기대수익률은 낮아지고, 중소형·신용베타로의 로테이션 타이밍을 따져봐야 합니다.

테슬라: 인도량보다 ‘옵션가치’로 움직이는 주가

3분기 인도량 컨센서스는 약 44.7만대(견해 엇갈림)입니다.

그러나 최근 주가와 판매량의 상관이 낮아졌습니다. 내러티브는 ‘자동차 기업→AI·로보틱스 기업’으로 전환됐습니다.

핵심 체크리스트는 ① FSD 규제승인 로드맵(NHTSA·주법) ② Dojo·학습데이터 규모·단가 ③ 로보택시 상용화 수익모델(리브쉐어/라이선싱) ④ 4분기 보조금·수요 이연입니다.

어프로치 팁: 합리적 가정으로 자동차(현금창출) + 에너지 + FSD(L4~5) + 로보틱스 옵션 수익을 분리한 SOTP로 밸류를 점검하세요.

애널리스트(예: Dan Ives)의 고밸류 타겟은 ‘정책 가속’ 민감도가 큽니다. 규제 타임라인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원자력 신생기업 Oklo: ‘내부자 매도’ 신호 읽기

상장 후 급등 구간에서 임원급 대량 매도는 ‘밸류 재점검’ 시그널입니다.

상용가동·허가 리스크, 현금흐름 가시성 부족, 기술·규제 타임라인 지연 가능성을 가격이 선반영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준 내부 딜레마: 고용 약화 vs 끈질긴 물가

최근 금리 인하 재개 후, 연준 내 비둘기파는 실업 급등 리스크를, 매파는 인플레이션 재가열을 경고합니다.

이번 주 고용지표가 ‘임금상승률 둔화 + 고용 완만’ 조합이면 골디락스, 반대로 ‘고용 탄탄 + 임금 견조’면 장기금리·달러 강세 재개로 나스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메모리 사이클: 마이크론과 HBM의 함의

마이크론은 HBM·고부가 믹스 개선, 가격 인상, 공급조절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HBM은 패키징(COWoS)·기판·소재 병목이 변수지만, 26년 상반기까지 가격상승·타이트 공급 시나리오가 유효합니다.

한국(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는 ASP·믹스 개선과 AI 서버 수요의 구조적 수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이버 × 두나무: JP모건이 본 ‘리더십 시나리오’

표면은 지분 교환이지만, 실질은 핀테크·가상자산 역량을 그룹 레벨로 끌어올리는 지배구조 재편 시나리오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갑·페이·거래소·콘텐츠 커머스가 하나의 데이터 그래프로 묶이면, 광고 LTV·금융 크로스셀링이 개선됩니다.

리스크는 규제(VASP·트래블룰)·평판·주주희석입니다. 구조개편 단계·전환가·지배구조 변화를 투명하게 공시하는 게 관건입니다.

제약 관세 100% 경고: 왜 대형사 주가는 흔들리지 않았나

이미 대형사들은 수개월 전부터 미국 내 CAPEX를 발표하며 ‘모범답안’을 제출했습니다.

관세 장벽은 단기적으로 해외 소형 바이오에 불리, 미국 내 빅파마에는 상대적 우위입니다.

하지만 ‘의약품 CPI’ 상방 압력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또 다른 숙제를 줍니다. 정책 수혜가 물가를 자극하는 역설을 주목해야 합니다.

코스트코: 완벽을 요구받는 프리미엄의 그림자

매출·이익 모두 양호했지만, 기존점 성장률이 기대치 대비 0.2%p 못 미치자 주가가 반응했습니다.

프리미엄 밸류는 작은 미스에도 흔들립니다. 회원권 수입·온라인 매출은 견조하지만, 기대가 높은 만큼 분기 변동성은 감수해야 합니다.

핵심광물: 정부 ‘최저가격 보장’의 구조적 변화

미국 정부가 히토류·리튬에 사실상의 ‘가격 하방 보장’을 제공하면서, 민간 투자에 공공 풋옵션을 얹었습니다.

효과는 세 가지입니다. ① 프로젝트 파이낸싱 용이 ② 오프테이크 계약 성사 ③ CAPEX 가속입니다.

다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바닥을 높여 인플레이션 체계에 상방을 넣을 수 있습니다. 친안보 정책이 물가를 높이는 구조를 시장은 점점 가격에 반영할 겁니다.

실전 포지셔닝: 이번 주 체크리스트와 액션 아이디어

이벤트 리스크 관리: 고용·셧다운 전후로 델타를 줄이고, 실적 모멘텀·현금흐름 확실한 퀄리티에 비중(연준/금리 불확실성 완충)입니다.

AI 밸류체인: GPU→HBM→첨단 패키징→기판·소재로 확산하는 2차·3차 수혜를 단계별로 나눠 보세요.

테슬라 프레임: 숫자(인도량)보다 내러티브(규제·FSD·데이터·라이선스) 변화를 추적하세요.

달러(달러) 방향: 장기금리 재상승 시 달러 강·코스피 역풍, 원자재·신흥국은 변동성 관리가 핵심입니다.

헤지: 이벤트 전후 VIX 롱·풋스프레드로 하방 보험을 싸게 거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팩트 체크 주의사항

‘연준 의장 해임’은 법적·관행상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시장은 독립성 훼손 신호(수사·인사·예산 압박)에 더 민감합니다.

틱톡의 ‘완전 미국화’는 정치적 메시지와 별개로, 실제로는 소송·규제협상·시간표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

< Summary >

금요일 반등은 질적으론 포지션 복원 성격이라, 이번 주 셧다운·고용지표가 다시 시험대입니다.

연준 독립성 논란의 진짜 리스크는 ‘기간프리미엄 상향→밸류 디레이팅’입니다.

버핏지수는 과열 신호지만, 이익의 질은 2000년과 다릅니다. 밸류 판단은 ERP·GVA 지표 병행이 필요합니다.

MS 회사채 vs 미 국채 역전은 퀄리티 쏠림과 패시브 수급 왜곡의 결과입니다.

테슬라는 AI/로보틱스 옵션가치로 거래됩니다. 규제 타임라인이 핵심 변수입니다.

HBM 주도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26년 상반기까지 유효할 공산이 큽니다.

핵심광물 ‘정부 풋’은 투자 촉진과 동시에 중장기 인플레이션 상방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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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방]
미 제재가 부른 반전! 10년 만에 폭발한 중국 증시, 지금 꼭 눈여겨 볼 시장은? / 전병서 소장

*출처: [ 경제한방 ]

– 미 제재가 부른 반전! 10년 만에 폭발한 중국 증시, 지금 꼭 눈여겨 볼 시장은? / 전병서 소장

미 제재의 역설과 중국 증시의 귀환, ‘AI+제조’가 여는 새로운 랠리 포인트

지금 글에서는 중국 내부 머니무브의 실체, 미국 제재가 촉발한 ‘중국판 빅테크 질주’의 구조, EUV 대체 공정 실험과 반도체 IPO 파이프라인, 딥시크의 소프트웨어 최적화 전략, 한국 HBM의 전략 포지션, 그리고 트럼프 2.0 관세·환율 시나리오까지 모두 한 번에 정리해 둔다고 보면 된다.
특히 다른 뉴스가 스쳐 가는 지점인 ‘AI+산업(다크 팩토리)’이 어떻게 관세 30%를 무력화하고 코스트를 30~50% 낮추는지, 그래서 향후 K-제조업에 뭐가 직접 타격이 되는지까지 숫자와 경로로 짚어준다.
투자 타이밍을 잡는 실전 지표(신용잔고, 북향자금, 커촹반 회전율, 총사회융자, CNY 환율, 금리 스탠스)도 체크리스트로 정리했다.

1) 9월 하순 현재, 중국 증시 반등의 ‘결’부터 파악하기

두 달 만에 30% 급등을 이끈 건 외국인보다 ‘중국 내부 머니무브’가 코어였다.
예금에 갇혀 있던 과잉유동성이 은행 내 금융상품→증권형 상품→주식시장으로 단계 이동하면서 불꽃이 붙었다는 해석이 현실적이다.
소비주에서 전기차·배터리·반도체·AI 등 첨단으로 ‘K자’가 갈라졌고, CATL 시총이 마오타이를 넘어선 건 상징적 레짐 전환 신호다.
정책적으로는 완화적 유동성(지준·금리 유연화)과 AI·전략산업 드라이브가 동시 작동했고, 외국인은 아직 ‘딥 바이’가 아니라 저가 스니핑 수준이었다.
핵심 포인트는 ‘글로벌 경제’ 뉴스와 달리, 이번 랠리는 외자 유입이 아닌 내자 재배분이라 휘발성보다 점조직식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2) 미국 제재의 역설, ‘중국판 빅테크 질주’의 메커니즘

제재가 코너로 몰자 국산화 의지가 폭발했고, 완전 차단이 아닌 간헐 규제로 ‘시간’을 벌어준 사이 중국의 칩·소프트웨어·장비 생태계가 계단식으로 성장했다.
플랫폼 기업 규제가 2024년 들어 사실상 풀리며 알리바바·텐센트 등도 자체 AI 반도체와 모델 최적화에 재점화했다.
하이실리콘(화웨이)·캠브리콘·바이런(Biren)·모어스레즈(Moore Threads)·하이공(Hygon)·엔플레임(燧原, Enflame) 등이 분야별로 가용 칩을 공급하고, 상장 루트는 커촹반에 집중될 공산이 크다.
EUV 제재의 빈틈을 DUV 멀티 패터닝, SAQP, 공정 알고리즘 개선, 대체 리소그래피 등 ‘조합 전략’으로 메우는 게 현재의 현실적 접근이다.
EUV 자체 국산화는 단기간 어려워도 ‘EUV 효과를 흉내 내는 공정’으로 수율·성능을 밀어올리는 시도가 병행되고 있다.

3) 딥시크(DeepSeek)의 급부상, 하드웨어 제약을 소프트웨어로 뒤집다

제한된 칩 성능을 알고리즘 최적화(스파시티, 양자화, 지식증류, 커널 튜닝)로 보완해 단기간 벤치 지표를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하드웨어 약점이 오히려 소프트웨어 효율 전쟁을 촉발했고, 중국계 AI 인재 풀이 글로벌 빅테크 곳곳에 분포한 ‘집합지성’이 빠른 추격을 가능하게 했다.
요지는 “칩이 딸리면 소프트웨어로 메운다”가 아니라, “칩-모델-프레임워크-컴파일러를 수직 통합해 TCO를 낮추는 전략”으로 판을 바꿨다는 데 있다.

4) 반도체 전선, 한국에 기회와 리스크가 동시에

한국은 GPU가 아니라 메모리에서 게임을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자.
HBM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쥐고 있고, 스펙 상향은 한국 2강에게 ‘질적 방어력’을 준다.
중국의 HBM 추격은 단기에 쉽지 않고, 패키징·시험·소재에서의 난이도가 병목으로 작용한다.
미국 제재가 장기화돼 중국 현지 공장 가동에 변수가 생길 경우, 즉각적인 공급 축소는 D램·낸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에도 ‘가격 레버리지’가 일부 방어막이 되는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

5) ‘AI+산업’과 다크 팩토리, 관세 30%를 씹어먹는 생산성 쇼크

중국의 진짜 게임체인저는 AI를 전통 제조라인에 붙이는 ‘AI+인더스트리’다.
조립·검사·물류에 AI와 로봇을 투입해 24/7 가동하는 다크 팩토리가 확산되면, 단위시간·단위전력당 산출이 급증한다.
관세 25~30%를 AI가 만든 30~50%의 생산성으로 상쇄하는 구조가 나오면, 가격 경쟁은 다시 중국 편으로 기울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배터리 소재·전력반도체·산업용 로봇·정밀모션컨트롤이 동시 수혜 축으로 떠오른다.
이 축이 살아나면 한국의 철강·조선·기계·중간재 수출 단가 압박이 커질 수 있어, 업종 내 고부가·서비스화로의 피벗이 필수다.

6) 미국 정치·관세 리스크 재정렬, ‘트럼프 2.0’의 다른 점

대미 무역적자 비중이 중국 단독에서 동맹국 다변으로 바뀌며, 관세·수입규제가 동맹국에도 확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강달러·환율 변동성이 재확대되면, ‘CNY 안정→북향자금 유입→증시 리스크온’의 사슬이 흔들릴 수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로가 둔화돼도 지정학 프리미엄이 재상승하면 금리 하락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7) 지금 꼭 눈여겨볼 시장, 그리고 타이밍 지표

중국 본토 커촹반(科创板)·차이넥스트의 AI 반도체 체인, 산업용 자동화·로봇, 전력반도체, 배터리 소재, 위성·방산이 1군이다.
홍콩의 플랫폼·클라우드·파워 반도체·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도 후순위로 체크하자.
한국에서는 HBM 체인, CoWoS·FOPLP 등 첨단 패키징, AI 서버 전력·냉각 부품, 그리고 제조 AI 솔루션 기업이 구조적 수혜축이다.
실전 타이밍 지표는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 신용융자 잔고와 커촹반 회전율 급증이 지속되는지 확인한다.
  • 북향자금 순유입이 3주 이상 연속인지, 일평균 규모가 확장되는지 본다.
  • 총사회융자(TSF)와 제조업 중장기 대출이 동행 상승하는지 체크한다.
  • 달러/위안 환율이 7.0대 중반 이하로 안정되는지, 환율 변동성이 낮아지는지 본다.
  • PBOC의 금리·지준 스탠스가 ‘완화 고정’인지, 정책 커뮤니케이션이 공격적으로 변하는지 점검한다.

8) 리스크 체크리스트와 시나리오

  • 제재 심화 시 베어케이스는 특정 칩·장비 공급망 단절로 성장주 밸류 압축이 온다.
  • 부동산 신용 리스크 재부각 시 내수심리와 은행 레버리지 축소로 랠리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
  • IPO·유상증자 러시가 과도하면 초과공급으로 단기 조정이 온다.
  • 반대로, 국가 연기금·보험사의 주식 비중 상향 ‘윈도 가이던스’가 현실화되면 베이스케이스는 연장전으로 간다.

9) 포지셔닝 가이드라인

  •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
  • 한쪽 바구니에는 한국 HBM·첨단 패키징·AI 전력 부품을 담아 ‘질적 방어’와 업사이드 둘을 노린다.
  • 다른 바구니에는 중국 ‘AI+산업’ 체인의 코어(전력반도체·로봇·배터리 소재·커촹반 AI 칩)로 레버리지 베타를 취한다.
  • 환율 변동성 구간에서는 분할·헤지로 듀레이션을 조절하고, 금리 레짐 변화에 맞춰 성장/가치 비중을 탄력 조절한다.

10) 오늘의 한 줄 인사이트

이번 랠리는 ‘돈이 밖에서 들어온’ 장이 아니라 ‘돈의 쓰임새가 바뀐’ 장이고, 관세는 결국 AI가 만든 생산성에 진다.

< Summary >

  • 중국 증시 급등은 내자 머니무브+AI·전략산업 드라이브의 합작품이다.
  • 제재의 역설로 칩·소프트웨어·장비 생태계가 동반 성장했고, 딥시크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하드웨어 격차를 줄였다.
  • 한국은 HBM·패키징에서 구조적 강자이고, 제재 리스크에도 가격 레버리지로 일부 방어 가능하다.
  • ‘AI+제조’가 관세를 무력화하며 코스트를 크게 낮추는 만큼, 중국의 다크 팩토리는 K-제조업에 직접 압박이 된다.
  • 타이밍은 신용잔고·북향자금·TSF·환율·금리 커뮤니케이션 다섯 가지로 판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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