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아카데미]
“연준이 교황청이면 한국은행은 동네 점집 수준 #연준 #한국은행 #통화“
비기축 피아트 화폐와 글로벌 경제의 숨겨진 진실: 연준, 닉슨쇼크, 그리고 한국은행의 현실
이 글에서는 피아트 화폐 체제의 본질, 달러 패권 출발점인 닉슨쇼크, 지난 반세기 물가 변동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각국 중앙은행(특히 한국은행)의 위상과 역할까지, 글로벌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핵심 내용을 시간 순으로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풀어볼게.
현대 경제 문제가 피아트 통화체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위험 요소가 뭔지 놓치지 않고 정리해줌.
1. 피아트 화폐 체계란 무엇인가?
피아트 화폐란 금, 은같은 실물자산에 기반하지 않고, 국가나 중앙은행 신뢰만으로 통용되는 법정통화임.
이런 화폐는 “정부가 찍어내는 종이돈”으로, 가치는 본질적으로 정부의 신뢰에 의존함.
대표적 글로벌 피아트 화폐는 미국 달러임.
피아트 화폐의 핵심 문제는 '무제한 발행 가능성'임.
정부와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위기 때마다 돈을 마음껏 찍어낼 수 있어 단기적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 왜곡을 유발함.
그래서 역사적으로 피아트 화폐의 평균 수명은 약 35년에 불과함.
2. 닉슨 쇼크(1971)와 피아트 달러의 탄생
1971년, 닉슨 대통령은 미국 달러와 금의 교환 정지를 전격 발표함. 이른바 ‘닉슨 쇼크’.
이 사건으로 전 세계는 금태환 고정환율 체제에서 완전한 피아트 통화 체제로 전환함.
이때가 지금 쓰는 “피아트 달러”의 출발점.
현재 피아트 달러의 나이는 약 54년-1971년을 원년으로 치면, 아직 14살 정도 남음(통상 수명 35년 기준에서).
이 '연준(미국 중앙은행)'은 전 세계 통화시장의 바틱한(절대적이고 결정적인) 권력자인 반면, 한국은행처럼 비기축통화 중앙은행은 실제 역할이나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임.
이런 맥락에서 보면 연준이 바티칸 교황청이라면, 한은은 동네 점집 수준임.
즉, 전 세계 경제의 운명은 연준 한마디에 바뀌지만, 한은은 어떤 정책이든 글로벌 자본 흐름 앞에서는 힘을 제대로 쓰기 어려움.
3. 피아트 화폐와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의 관계
피아트 체계가 시작된 이후 54년간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매섭게 치솟음.
대표적으로 미국, 유럽, 한국 등 선진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짐.
이는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위기 때마다 수십~수백조 단위로 돈을 찍어내 재정, 금융시장, 자산시장에 쏟아부은 결과임.
즉, 피아트 화폐 체제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과 자산 불균형을 유발함.
이 과정에서 자산 가격(부동산, 주식 등) 급등과 실물 경기 불균형도 발생함.
4. 한국은행의 한계와 비기축통화국의 현실
한국은행은 표면적으로는 독립적 금융정책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연준의 결정과 글로벌 자본 흐름에 좌지우지됨.
즉, 달러가 강세면 원화는 약세, 미 금리 결정에 따라 한은도 어쩔 수 없이 정책을 따라갈 수밖에 없음.
이유는 한국 등 비기축 통화국의 경우 외환보유액, 신인도 등에서 취약해 한번 자본 유출이 시작되면 통화긴축, 금리인상 등 강력한 대응 외엔 마땅한 카드가 없음.
5. 피아트 화폐 체제의 구조적 위험과 사회경제적 문제
피아트 화폐는 정치, 정부의 필요에 따라 발행량이 정해짐.
이 과정은 늘 시장의 ‘수요/공급 논리’보다 정부의 단기 정치경제적 이익이 우선됨.
결국 부의 불평등, 자산 집중, 금융 불안, 인플레이션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가 단기 순환적으로 반복됨.
오늘날 우리가 겪는 주요 경제문제(청년 주거난, 자산버블, 실질임금 정체 등)도 결국 정부의 피아트 화폐 남발과 잘못된 정책 운용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임.
6. 앞으로 주목해야 할 글로벌 경제 리스크
피아트 화폐가 ‘정치적 통화’라는 구조적 한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임.
달러 패권이 유지되는 한, 비기축통화국(한국 등)은 정책 독립성 확보가 매우 어려움.
특히, 미중 갈등, 글로벌 채무 급증, 인플레이션 재발, 통화가치 변동성 등에 취약함.
궁극적으로, 다음 10~20년 안에 새로운 글로벌 통화질서(디지털화폐로의 전환, 금기반 부활, SDR 등)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음.
< Summary >
피아트 화폐란 정부 신뢰만으로 발행되는 종이돈.
1971년 닉슨 쇼크로 달러가 기축 피아트 화폐가 됨.
이후 연준이 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 한은 등 비기축 중앙은행 힘은 미약.
54년간 정부의 돈 풀기로 인해 전 세계 물가와 자산가격이 급등함.
피아트 체제는 인플레이션, 자산불균형, 금융불안과 같은 사회 문제를 만듦.
앞으로 글로벌 경제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으니, 통화정책 방향성과 구조적 위험요소 면밀히 지켜봐야 함.
비기축통화 피아트 화폐, 닉슨쇼크 이후 시작된 달러 패권, 인플레이션, 중앙은행의 정책 한계,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까지,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경제 현상을 구조적으로 분석함. 지속가능한 통화 시스템, 자산시장 리스크, 통화정책 변화, 물가상승 요인, 글로벌 금융안정 등 주요 이슈를 빠짐없이 짚어주며, 앞으로의 경제 전망까지 객관적으로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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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출처: [이효석아카데미]
– 연준이 교황청이면 한국은행은 동네 점집 수준 #연준 #한국은행 #통화

[매경 월가월부]
“[美개장포인트] 선행물가지표 오히려 떨어졌다!ㅣ독해진 트럼프식 관세 협상법 0% 제안에도 “애플 인도서 빼”ㅣ오찬종의 매일뉴욕“
2024 최신 글로벌 환율 동향 및 경제 이슈 집중 분석
주요 이슈 한눈에 보기
이번 글에서는 2024년 6월 기준 달러 환율 급등락 원인, 미국 환율 정책 변화 여부, CPI·PPI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각종 물가지표 해석, 미국 고용 현황, 국제유가 움직임과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영향, 미국-인도 관세 협상, 애플 등 대표 글로벌 기업별 주요 뉴스, 그리고 대형 리테일·소매기업 실적 업데이트까지 ― 이 시기 경제 흐름을 좌우한 가장 중요한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전부 설명함.
1. 환율 급등락 배경과 미국 환율정책
- 최근 원-달러 환율 1,390원 초반대까지 하락, 큰 폭의 롤러코스터 양상 지속 중임.
- 미국 트럼프 행정부, ‘환율을 공식적 무역협상 테이블에 넣지 않는다’는 입장 확인됨(블룸버그 보도).
- 시장에서는 환율전쟁 및 돌발 플라자합의 가능성 일단 후퇴로 해석, 그러나 공식 요구 없어도 환율 개입 압박은 여전.
- 미재무부, 일본·중국·대만 환율 관찰대상국 포함 및 한국도 동참시킴. 명시적 요구 없지만 시장은 달러약세 가능성에 미리 반응.
2. 미국 물가지표(PPI/CPI)와 인플레이션 전망
- PPI(도매물가)는 전월 대비 마이너스 전환, 예상치↓, 특히 서비스 부문 -0.7%(2009년 이후 최대)로 하락 폭 큼.
- 에너지(-0.4%), 식품(-1.1%) 하락 영향 있지만, 마진축소가 주요 원인. 공급·유통단 마진 희생으로 소비자 물가(CPI) 전달 효과가 제한적.
- 최종 소비자물가(CPI)도 예상치 하회. 계란·식품·공산품 등 생활물가 안정세, 계란 도매가 -39.4% 하락.
-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하드데이터로는 아직 크지 않지만, 유통기업이 더는 마진 희생 못할 경우 가격 전가 본격화 가능성.
3. 미국 고용지표 점검 ― 소비·실물경기 분석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연속 청구 모두 예상치 부합 혹은 그 이하로 안정적 수준 유지.
- 실업 확대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음(구조조정 우려 있지만 당장은 ‘고용시장 탄탄’ 포지션 유지).
4. 글로벌 국제유가와 트럼프의 정책 스탠스
- WTI유가 하루만에 3% 하락, 범위 61달러 중반대 등락. 트럼프, 시리아 제재 완화/복구, 이란 협상 등 적극 유가하락 유도 중.
- 골드만삭스 분석: 트럼프는 SNS·공식 발언 기준 선호 유가 구간 40~50달러로 추정, 60달러 넘으면 계속 하락 압력.
- 지나친 하락(50달러↓) 시 미국 셰일노동자 등 국내 산업 타격 문제 상존.
5. 미국-인도 관세 협상 및 글로벌 무역재편
- 인도가 미국에 자동차·의약품 등 일부 품목 ‘무관세’(0%) 상호 적용 합의제안. 트럼프, 다른 국가도 참고 메시지 발신.
- 애플은 비용절감/리스크분산 위해 인도생산 확대 중이었으나, 트럼프, ‘미국 판매분은 미국 생산 요구’ 압력 추가. 애플 생산비용/전략 재설정 불가피.
- 중국 관세·및 탈중국 전략, 인도 등 비중 확대의 리스크/기회 공존 검증 시기 도래.
6. 글로벌 주요기업 뉴스 ― 애플, 보잉, 스타벅스 등 실적동향
- 애플: 인도→중국→미국 생산 요구,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 신제품 가격 인상 우려(+50~100달러 내외).
- 보잉: 카타르 항공기 160대 대규모 계약, 트럼프가 설정한 액수(2천억달러)는 과장, 실체는 약 960억달러 수준 추정.
- 스타벅스: 중국 사업 일부 지분 매각 검토 → 구조개편+현지 전략 전환. 루이싱 등 현지기업과 경쟁 심화. 중국사업 리스크 헤지 전략 본격화.
7. 미국 소매/리테일 실적 ― 월마트, 딕스포츠, 플라커
- 월마트: 매출은 기대 하회, EPS(주당순이익)는 예상 부합/상회. 이커머스 성장률 지속하며 시장점유율 방어 나서는 양상.
- CFO 인터뷰서 ‘이달 말~6월부터 관세영향 본격 가격 인상 가능’ 언급. 초대형 마트조차 마지노선 도달 시사, 소비자물가 추가 상승 신호 잡힘.
- 딕스포츠/플라커: 플라커 도심, 딕스는 교외 중심 소매 → 인수합병 통해 시너지 노림. 플라커 주가 +84%, 딕스 -10%(인수부담 우려). 두 회사 관세/수요 둔화 등 경영환경 부정적이어서 ‘어려움+어려움=시너지? vs. 더 큰 리스크?’ 의견 팽팽.
마무리 포인트
- 이번 주 글로벌 경제는 환율 변동성, 정책불확실성, 소비·고용 견조, 구조조정/공급망 재편 등 큰 흐름 겹침.
- 유동성·환율·국제유가·물가·무역협상 등 글로벌 매크로 경제 변수가 주식시장 및 실물경제 모두서 한꺼번에 작동 중. 향후 추가 변동성에 대응 필요.
< Summary >
- 미국 환율정책 공식 개입 가능성 낮아졌지만 시장 불안 여전.
- CPI, PPI 등 물가 지표 하락세, 에너지·도매·서비스 마진 하락 확인.
- 고용지표 안정, 실업률 급증 움직임 아직 없음.
- 국제유가 하락 압박, 트럼프는 40~50달러 수준 선호.
- 관세 무관세 합의, 애플·글로벌 공급망 전략, 미국 실물/리테일 실적 등 복합 이슈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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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출처: [Maeil Busin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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