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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현금 보유 현황
•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이 2010년 이후 최저인 3.5%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현금 보유량이 4% 이하로 떨어지면 매도 신호, 5% 이상이면 매수 신호로 작용하는 기준에 비추어볼 때, 현재 글로벌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
매니저들의 자산 배분 및 전망
• 참여한 205명의 펀드매니저 중 34%는 올해 글로벌 주식이 최고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했어요.
• 동시에 11%는 채권 비중 축소 의사를 보이며, 유로존 주식, 채권, 방어적 부문에 대한 배분을 늘리는 한편, 기술주와 은행 비중은 줄였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투자자 심리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견조한 경제 성장 전망에 힘입어 주식 매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으나, 동시에 전체 투자자의 89%는 미국 주식이 과대평가됐다고 보고 있어 불안감도 존재합니다.
[버핏의 현금 전략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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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움직임
• 워렌 버핏이 주식을 팔고 현금을 늘리는 전략을 취한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약 6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추가 매도했어요.
• 이미 9월말 기준으로 약 3,250억 달러(468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버크셔는, 주식이 고평가됐다는 판단 하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포지션 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
현금 보유 전략의 의미
• 버핏이 현금을 축적하는 이유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회가 생길 때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되는데요.
• 반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현금 보유 비중을 축소하며 대부분 주식에 집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 누가 더 훌륭한 성과를 낼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시장 및 투자자 심리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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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 지표 상승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주식 배분 및 세계 경제 성장 예측을 포함한 투자자 심리 지표가 1월의 6.1에서 2월에 6.4로 상승했어요.
• 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자신감이 높아졌음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미국 주식의 과대평가에 대한 우려와 글로벌 리스크 요소도 엿볼 수 있습니다. -
위험 요인과 주요 하락 요인
• 펀드매니저들이 위험 자산 하락 요인으로 세계 무역 전쟁을 꼽았으며, 그 외에도 채권 수익률 상승과 연준의 금리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무역 전쟁에 대비한 위험회피, 즉 '헷지 전략'으로 금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 현금 비중과 매매 신호
▪ 뱅크오브아메리카 기준으로 현금 보유량이 4% 이하인 경우 매도 신호가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5% 이상일 때 매수 신호로 작용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가 최저치를 기록한 점은, 앞으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한 전략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 각 자산군에 대한 배분 전략
▪ 올해 글로벌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어요.
▪ 동시에, 기술주와 은행 비중 축소 같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고려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 버핏의 전략과의 대비
▪ 워렌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축적 전략은 시장 고평가에 따른 조정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반면, 펀드매니저들은 강한 매수 심리 속에서 적극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각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세계 투자자들이 현금을 적게 보유하면서 주식 중심의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버핏과 같은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시장의 강한 매수 심리와 함께 과대평가 우려 및 다양한 리스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명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Source URL: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19425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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