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스마트홈·AI안경 판을 바꾼 승자 공식

8–12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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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스마트홈 투어 핵심 요약: “중국의 스케일·가격” vs “한국의 공감·플랫폼” vs “일본의 콘텐츠 전환”

이번 글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1) 삼성 빈자리(LVCC)를 TCL·하이센스가 어떻게 ‘스케일로 점령’했는지.

2) LG가 말하는 ‘감성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이 로봇과 플랫폼(ThinQ 3C)로 어디까지 현실화됐는지.

3) 보쉬가 “하드웨어 회사 → 소프트웨어/에이전틱 AI 회사”로 체질을 바꾸는 방식(제조 효율 70% 절감의 의미).

4) 소니·혼다 ‘아필라(AFEELA)’가 스펙 대신 “자율주행 이후의 시간”을 팔며 구독 모델로 가는 이유.

5) 로보락과 세라젬이 보여준 ‘휴머노이드 말고도 시장을 먹는 로보틱스/웰니스’의 현실적인 방향.


1) 전시장에서 먼저 보이는 변화: “중국 기업의 자리 이동”은 단순 이벤트가 아니다

핵심 뉴스 포인트

– TCL이 삼성전자가 빠진 핵심 전시장(LVCC)의 ‘빈 자리를 채움’.

– 기존 TCL 위치를 하이센스가 물려받으며 전시 규모를 동시 확장.

– 하이센스 CEO 멘트: “우리는 더 이상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다. 우리가 트렌드를 만든다.”

해석(중요한 이유)

– 이건 단순히 부스가 커진 게 아니라, 글로벌 유통/바이어/미디어 동선을 중국이 점유했다는 뜻이에요.

– 전시 ‘중심’으로 올라오는 기업은, 그 다음 해부터는 표준(기능·가격·디자인)을 제안하는 쪽이 되기 쉽습니다.

경제 관점에서 봐야 할 포인트

–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될수록, “대량생산+저원가+빠른 카피+빠른 상품화”가 더 강해집니다.

– 가격을 무기로 “보급형 표준”을 선점하면, 프리미엄 브랜드도 마진 방어가 어려워져요.


2) LG전자: ‘감성지능’은 말이 아니라 “로봇+플랫폼+접근성 디테일”로 내려왔다

2-1. AI의 방향을 “공감형(Affectionate)”으로 고정

– 작년 선언(공감하는 AI)을 올해는 “집 안 맥락에 스며드는 방식”으로 구체화.

– 제로 레이버(가사 노동 0)를 말로만 하지 않고, ‘세탁기→건조기 이동’ 같은 진짜 노동의 틈을 타깃.

2-2. ‘이모님 로봇’의 의미: 휴머노이드 쇼가 아니라 ‘상품화 가능한 로봇’

– 빨래를 꺼내고 옮기고 정리하는 동작을 직접 수행하는 시나리오 제시.

– 교수 코멘트가 핵심인데, “비싼 부품을 과하게 쓰지 않아 가격을 낮추려는 설계”가 보인다는 점.

– 결론: 가정용 로봇은 ‘완전 인간형’보다 ‘할 일만 확실히 하는 실용형’이 먼저 시장을 열 가능성이 큼.

2-3. 게이밍룸/사운드: 제품이 아니라 ‘커뮤니티+소프트웨어’를 묶어 파는 전략

– 게이머 커뮤니티와 함께 공간을 만들었다는 설명이 중요.

– 스피커(Xboom)는 “기기 판매”에서 “경험+커뮤니티+SW 패키지”로 진화.

– AI 페르소나 DJ처럼, 취향을 분류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흐름.

2-4. 접근성(Accessibility) 디테일: 진짜 ‘따뜻한’ AI는 여기서 갈린다

– 냉장고 문을 약하게 건드려도 열리게.

– 깊숙한 식재료를 쉽게 꺼내도록 회전 구조.

– 휠체어 사용자도 스타일러에 옷을 걸고 뺄 수 있게 설계.

– 노년층 손힘 문제를 고려한 세제 투입/탈착 구조.

2-5. ThinQ(싱큐) 3C가 실전 전환점

– Control: 원격 제어/모니터링.

– Care: 상태 모니터링 + AI 로직으로 이상 징후를 더 ‘일찍’ 감지해 알림.

– Up(ThinQ Up): 구매 후에도 기능 업그레이드(고객 의견 기반으로 기능 배포).

여기서 경제/산업적으로 중요한 점

– 하드웨어 마진 경쟁이 심해질수록, 플랫폼 기반의 “업데이트/유지/케어”가 반복 매출의 핵이 됩니다.

– 즉, 스마트홈이 ‘기기 전시’에서 ‘구독 경제’로 넘어가는 발판이 이 3C 구조예요.

2-6. 전장(B2B) 포인트: LG는 ‘가전 회사’가 아니라 ‘전장/디스플레이/AI 융합 회사’로 이동 중

– 앞유리(윈드실드) 전체 디스플레이 + 측면/뒷좌석까지 확장.

– 풍경 공유, 수어-음성 번역 같은 “맥락형 서비스”를 AI로 실현.

– B2B 비중 확대 흐름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파트.


3) 보쉬(Bosch): CES에서 가장 무서운 건 “AI 전환을 실행한 제조업”이다

핵심 뉴스 포인트

– 보쉬는 “우린 하드웨어 회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로 바꾼다”고 선언.

–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제조를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전환.

– 공장 효율화로 비용 70% 절감 사례 언급.

왜 이게 중요하냐(블로그에서 꼭 짚어야 하는 포인트)

– 가전/자동차/로봇 경쟁의 본질은 결국 생산성입니다.

– 70% 비용 절감은 “제품 가격 경쟁력”과 “R&D 재투자 여력”을 동시에 만들어서, 시장을 길게 잠식할 힘이 됩니다.

– 이 흐름이 커지면, 경쟁은 브랜드가 아니라 ‘제조 AI 운영 능력’에서 갈려요.

생활밀착형 AI의 예시(스테이크 굽기)

– 거대한 LLM만이 AI가 아니라, 맥락 인식+자동 제어로 ‘실수(태움)’를 줄이는 것도 소비자 가치.

– 전 직원 리스킬링(재교육)에 투자했다는 점이 핵심.


4) 하이센스 vs TCL: “카피 속도” 다음 단계는 “맥락형 AI 경험”

4-1. 하이센스: “삼성관 같았다”는 느낌이 주는 경고

– 냉장고 디스플레이, 레시피, 도어 노크, 스타일러 등 익숙한 UX를 빠르게 흡수.

– 아직은 “트렌드를 만든다”기보다 “트렌드를 매우 빠르게 따라온다”는 평가.

– 하지만 진짜 무서운 건 ‘가속도+저가 공급’의 결합.

4-2. TCL: 규모 확장 + 더 세련된 ‘맥락형 공간 경험’으로 한 단계 위

– “리빙룸/키친”처럼 공간 단위로 상황(앉기 전, 요리 시작 등)을 감지해 조명/공조/기기를 연동.

– 단순 기능 나열이 아니라 “상황 기반 경험”을 디자인하려는 시도가 보임.

투자/시장 관점

– 중국 기업이 ‘보급형 표준’을 잡으면, 프리미엄 기업은 차별화를 “감성/케어/서비스/신뢰”에서 더 강하게 증명해야 합니다.

– 여기서 실패하면 프리미엄도 가격 압박을 받아 마진이 무너집니다.


5) 소니·혼다 ‘아필라(AFEELA)’: 스펙이 아니라 “자율주행 이후의 시간”을 파는 플랫폼

핵심 뉴스 포인트

– 예전에는 소니가 CES 메인 동선에 있었는데, 이번엔 그 자리에 아필라 존재감이 커짐.

– 설명은 스펙 중심이 아니라 “차 안에서 뭘 하게 만들 것인가(콘텐츠/게임/엔터테인먼트)”에 집중.

– 자동차 구매 시 콘텐츠 경험을 3년 구독으로 제공.

왜 중요한가

– ‘차=기계’에서 ‘차=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

– 한국 기업이 전장 하드웨어/디스플레이를 잘해도, 콘텐츠/서비스 운영에서 밀리면 가치사슬 상단(구독 매출)을 놓칠 수 있어요.


6) 로보락: 휴머노이드 없이도 “가정 로보틱스의 본게임”이 열린다

작년 포인트

– 로봇청소기 팔로 슬리퍼/장난감/쓰레기를 치워 ‘전처리 노동’을 줄이는 방향.

올해 포인트(가장 임팩트)

– 로봇청소기에 ‘다리’가 달려 계단을 오르는 컨셉 제시.

– 2층 집에서 1층→2층으로 사람이 들어올려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

핵심 해석

– 비싼 범용 휴머노이드보다, 특정 문제(계단/전처리)를 해결하는 경량 로보틱스가 먼저 대중화됩니다.

– 한국 가전도 “멋진 휴머노이드” 경쟁보다 “생활의 구멍을 메우는 로봇 모듈”로 빠르게 상품화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7) 세라젬: ‘안마의자 회사’가 아니라 “AI 웰니스홈 플랫폼”을 들고 나왔다

핵심 뉴스 포인트

– 혁신상 12개 수상.

– 디지털 헬스관에 부스를 둔 이유: 의료기기 인증/헬스케어 정체성을 강조.

– “7대 케어(멘탈/뷰티/수면 등)”로 집 전체를 건강 경험으로 설계.

데이터 흐름이 핵심

– 스트레스/바이오 상태 측정 → IoT 기기로 전송 → 맞춤형 안마/샤워/침대 세팅.

– 즉, 기기 판매가 아니라 “개인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가는 구조.

사람 스타일러(리프레시 부스) 아이디어

– 사우나, 산소, 사운드/영상 테라피, 아로마를 개인 맞춤 조합.

– AI가 오늘 컨디션을 보고 숲/우주/사막 같은 ‘환경 경험’을 생성해 몰입형 회복을 제공.

브레인 학습 공간(Brain + AI Coach)

– 밴드로 뇌파(내파/외파) 측정 → 아이에게 최적 환경을 실시간 조성.

– 학습 보조, 진로/심리 상담까지 확장.

산업적으로 중요한 점

– ‘가전’이 헬스케어로 넘어갈 때, 승부처는 센서/데이터/규제 대응(인증) + 구독형 서비스 모델입니다.


8) 다른 뉴스/유튜브가 자주 놓치는 “진짜 중요한 한 줄”만 따로 정리

1) CES에서의 ‘부스 자리 이동’은 브랜드 과시가 아니라, 글로벌 표준을 누가 제안하는지의 신호다.

2) 중국의 위협은 기술력이 아니라 ‘가속도+저가 공급’이고, 이건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바꾼다.

3) 승자는 ‘거대한 LLM 보유 기업’이 아니라, 고객 맥락을 이해해 “딱 필요한 AI를” 가격 맞춰 상품화하는 기업이다.

4) 보쉬의 70% 비용 절감형 제조 AI는, 앞으로 가전/로봇 가격 전쟁을 더 잔인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5) 스마트홈의 본질은 기기 연결이 아니라, Control-Care-Up 같은 “업데이트 가능한 플랫폼”과 반복 매출 구조다.

6)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다리 달린 청소기’ 같은 문제해결형 로보틱스가 더 빨리 시장을 먹는다.

7) 자동차는 이제 하드웨어 산업이 아니라, 콘텐츠 구독을 얹는 디지털 공간 산업으로 가치사슬이 이동 중이다.


< Summary >

CES 2026은 중국(TCL·하이센스)이 전시 중심을 점유하며 스케일과 가격으로 ‘보급형 표준’을 노린 무대였다.

LG는 감성지능을 로봇과 ThinQ(3C: Control-Care-Up)로 구체화하며 플랫폼 기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

보쉬는 에이전틱 AI로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이며, 가격 전쟁의 판을 더 키우는 쪽에 섰다.

소니·혼다 아필라는 자율주행 이후의 시간을 콘텐츠로 채우며 구독 모델을 강화한다.

로보락·세라젬은 휴머노이드보다 빠른 실용형 로보틱스와 AI 웰니스 플랫폼이 시장을 현실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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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스마트 글래스 “일상형 AI 안경”이 본격 상용화 단계로 들어왔습니다 (번역·길안내·발표 자막·프롬프터까지)

이번 글에서는 CES2026 현장에서 확인된 “AI 안경(스마트 글래스)” 트렌드를
그냥 제품 소개가 아니라,
① 왜 갑자기 ‘보급형·초경량·단색 디스플레이’가 대세가 됐는지
② 중국 기업들이 이 시장을 ‘제조+AI+유통’으로 장악하는 방식
③ 컬러 AR이 아니라도 사람들이 돈을 내는 ‘킬러 유즈케이스’
④ 한국 기업이 지금 들어가면 먹을 수 있는 빈틈(진짜 중요한 포인트)
이 4개 축으로 뉴스처럼 정리해드릴게요.

1) 한 줄 뉴스: CES2026의 주인공은 ‘크고 무거운 XR’이 아니라 ‘안경처럼 쓰는 AI’

CES2026 현장은 “몰입형 XR 디바이스(AR/VR)”보다
안경처럼 매일 쓰는 초경량 스마트 글래스가 관람객 체류 시간을 가져갔습니다.

핵심은 이거예요.
몰입감(큰 화면)을 파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계속 쓰면서 ‘정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시장이 이동 중입니다.

이 흐름이 의미 있는 이유는,
웨어러블이 “취미용 기기”에서 “생산성 기기”로 포지션을 바꾸면
기업 도입(B2B)과 구독형 수익모델이 같이 열립니다.
이건 결국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소비 회복 여부, 기술주 변동성 같은 거시 흐름에도 연결돼요.

2) 기업별 관전 포인트: ‘기능 경쟁’이 아니라 ‘착용성·배터리·컨트롤 방식’ 싸움

2-1) 로키드(Rokid): “AI 선택권”을 무기로 ‘대화형 글래스’ 포지션

로키드는 플래그십을 599달러로 제시하면서도,
번역/스크립트/카메라/음악 같은 “일상형 기능”을 다 넣었습니다.

특이했던 포인트는 “AI를 하나로 고정하지 않고”
ChatGPT, DeepSeek, Microsoft Copilot 등 여러 AI를 선택해 대화하는 구조를 보여줬다는 점이에요.
즉, 안경이 하드웨어가 아니라 AI 라우터(선택형 에이전트)로 간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단색 디스플레이(그린톤)라서 몰입형 AR 기대치가 있으면 실망할 수 있어요.
대신 “회의/스피치 프롬프터”처럼 목적형 생산성에는 꽤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2-2) 이븐 리얼리티(Even Reality): “컬러 포기하고, 배터리+디자인”에 올인

이븐 리얼리티는 착용감에서 확실히 인상이 강했습니다.
영상에서도 ‘원래 쓰던 안경인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패션 아이템 수준의 디자인에 집중한 느낌이에요.

가장 큰 의사결정은 이겁니다.
컬러 디스플레이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어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컬러는 배터리를 너무 먹는다 → 우리는 “기본 정보 제공”이 우선
그리고 “이틀 간다”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하나 재밌는 건 컨트롤 방식입니다.
메타가 뉴럴 밴드(근전도) 같은 미래형 입력을 만지작거릴 때,
이븐은 링(반지)로 스크롤/온오프 같은 “즉시 익숙한 입력”을 선택했어요.
이게 현실 시장에서는 더 빨리 퍼질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이븐은
“AR 미래”가 아니라 “내일 출근해서 바로 쓰는 생산성”에 베팅한 팀입니다.

2-3) 모지(Moji): “B2B 납품형”으로 중국의 진짜 무서운 모델을 보여줌

모지는 CES 혁신상을 2개나 받았고,
디스플레이 없는 모델(20g대), 디스플레이 있는 모델(30g대)로 라인업을 쪼갰습니다.

근데 더 중요한 건 사업모델이에요.
모지는 B2C로는 아예 판매를 안 한다고 했습니다.
대신 레노버, 오포 등과 연결되는 B2B 납품형 ODM/파트너 모델을 보여줬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스마트 글래스는 아직 “대중 브랜드 한 방”보다
여러 브랜드가 다양하게 깔리는 시기입니다.
이 구간에서 B2B 납품사는 물량을 먹고,
부품/생산/품질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다음 세대로 점프합니다.
이게 중국이 하드웨어 신시장을 먹는 전형적인 패턴이고요.

2-4) 엑스리얼(XREAL): “큰 디스플레이”로 먼저 돈 벌고, 글래스로 확장하는 정공법

엑스리얼은 다른 팀들과 결이 좀 다릅니다.
이쪽은 여전히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 경험이 강점이에요.
3D 데모에서는 입체감이 확실했고,
대신 열(발열)이 체감될 정도로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엑스리얼은 X1 같은 자체 칩을 언급했습니다.
즉, 단순 글래스 브랜드가 아니라
디스플레이/광학/칩까지 통제하는 수직 통합을 향하고 있어요.
이건 장기적으로 마진과 생태계 주도권에 직결됩니다.

또 하나는 “투과율 조절” 같은 현실 기능입니다.
영화 볼 때는 어둡게, 대화할 때는 밝게.
이런 UI/UX가 쌓이면 “항상 착용”에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3) 기능 트렌드 요약: CES2026 스마트 글래스의 ‘표준 스펙’이 됨

이번 원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기능들은 사실상 표준이 됐습니다.

  • 실시간 통역/번역 자막: 중국어→영어/한국어처럼 대화형 자막이 기본값
  • 길안내(내비게이션 HUD): 몇 m 앞 우회전, 소요시간, 목적지 정보 등 “한 줄 정보” 중심
  • 발표/회의 프롬프터: 스크립트가 떠 있고 읽은 부분이 지워지는 형태까지 등장
  • 음악 재생 + 공간감 있는 사운드: 이어폰을 대체하려는 방향
  • 카메라(사진/영상): 누름 방식으로 즉시 촬영
  • 입력 방식 실험: 음성만이 아니라 링/제스처 등 ‘덜 부자연스러운 조작’으로 이동

4) 이번 CES에서 진짜 중요한 결론: “컬러 AR”보다 “단색 + 오래감 + 자연스러움”이 먼저 팔린다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게
“스마트 글래스 = 화려한 AR = 컬러 그래픽”이거든요.

근데 CES2026에서 확인된 건 정반대입니다.
단색(그린)이어도 상관없다
대신 아래 3개가 더 중요해졌어요.

  • 배터리: 하루도 아니고 “이틀” 같은 메시지가 경쟁력이 됨
  • 착용성: ‘안경처럼 티 안 나야’ 매일 씀
  • 정보의 밀도: 한 번에 많은 그래픽이 아니라 “지금 필요한 한 줄”이 핵심

이 흐름은 소비자 심리와도 맞물립니다.
고금리 기조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와” 소리 나는 비싼 기기보다
작고 확실하게 쓸모 있는 보급형에 지갑을 열 확률이 높아요.

5) 다른 유튜브/뉴스에서 잘 안 말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 (내 관점 핵심 정리)

여기부터가 진짜 핵심입니다.
이번 CES2026 스마트 글래스 전쟁은 “하드웨어 스펙” 싸움이 아니라
AI가 붙는 순간 생기는 ‘업무 데이터/대화 데이터/상황 데이터’의 주도권 싸움이에요.

5-1) 스마트 글래스는 ‘새 폰’이 아니라 ‘새 입력 장치’다

스마트폰을 대체한다는 표현이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먼저 입력/출력의 보조 채널로 자리 잡습니다.
즉, 폰을 죽이기 전에 폰 위에 얹혀서 습관을 뺏어요.
이 단계에서 승부는 화면 크기가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상황 인지형 AI”로 연결되느냐입니다.

5-2) “단색 디스플레이”는 기술 부족이 아니라 ‘규제/사회적 수용’까지 고려한 선택일 수 있음

컬러·대화면으로 갈수록
촬영/녹화 프라이버시 이슈, 시야 방해, 과몰입 논쟁이 커집니다.
반대로 단색+한 줄 정보는
사회적 반감이 훨씬 적고 업무 현장 도입도 빠릅니다.

5-3) 중국의 무서운 지점은 ‘브랜드’가 아니라 ‘생산 네트워크’다

모지 사례처럼 B2B 납품형이 커지면
중국은 단기간에 표준 부품·표준 폼팩터를 선점합니다.
그럼 나중엔 “AI만 얹으면 되는 안경”이 대량으로 깔려요.
이 구조가 되면 한국이 강한 단품 하드웨어 승부가 어려워지고,
대신 산업용 소프트웨어/보안/업무 특화 AI로 역전해야 합니다.

5-4) 진짜 돈은 ‘하드웨어 판매’가 아니라 B2B 구독에서 나온다

회의 자막, 통역, 현장 작업 지시, 교육/매뉴얼 표출 같은 건
결국 기업이 월 구독으로 내는 영역이에요.
스마트 글래스는 단말이고,
수익은 기업용 AI 서비스(업무 자동화)에서 나옵니다.
이건 AI 반도체/클라우드 경쟁과도 연결되고,
결국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기술주 변동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6) 한국이 지금 들어가려면: “하드웨어 정면승부” 말고 3가지 빈틈을 노려야 함

  • 산업 특화 패키지: 제조/물류/병원/건설 현장용 “자막+작업지시+검수” 세트
  • 보안/프라이버시: 카메라·녹음 통제, 온디바이스 처리, 기업용 MDM 연동
  • 한국어/동아시아 언어 최적화: 회의 자막 정확도, 높임말/전문용어 사전, 억양 적응

정리하면,
한국은 “예쁜 안경 만들기”로는 늦었을 수 있는데
“기업이 돈 내는 업무 기능”으로는 아직 승부가 가능합니다.

< Summary >

CES2026 스마트 글래스는 “몰입형 XR”보다 “매일 쓰는 일상형 AI 안경”이 중심이었습니다.
로키드는 선택형 AI와 다기능, 이븐은 디자인과 배터리(컬러 포기), 모지는 B2B 납품형 확장, 엑스리얼은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자체 칩 기반 정공법이 핵심입니다.
이번 시장의 승부처는 컬러 AR이 아니라 초경량·장시간·자연스러운 입력과 “회의 자막/통역/프롬프터” 같은 생산성 유즈케이스입니다.
진짜 중요한 건 하드웨어가 아니라 ‘상황 데이터+업무 구독’ 주도권이며, 한국은 산업 특화·보안·언어 최적화로 공략할 빈틈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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