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한방 유가폭탄 예고-시장은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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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한 방’이 시장에 아직 가격에 안 들어간 이유, 그리고 2년 뒤 인플레이션·에너지·AI 규제 판도가 바뀌는 시나리오까지

이번 글에는 딱 4가지를 한 번에 정리해둘게요.

1) “왜 이렇게 큰 사건인데도 주식시장은 조용했나”라는 시장 메커니즘

2) 베네수엘라 이슈가 원유·정유·유전서비스 밸류체인에 미치는 시간차(1~2년) 효과

3) 중국 ‘일대일로’ 리스크가 미중 갈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과 중국 ADR·AI주에 전이되는 경로

4) 마이클 버리 관점의 포지셔닝(정유/서비스 vs 중국 ADR 회피, 홍콩 내수 선택)


1) 뉴스 브리핑: 지금까지 나온 핵심 사실(원문 기반 정리)

1-1. 시장 반응: “사건은 초강수, 가격은 무반응”

미국의 강경 이벤트(베네수엘라 최고 권력자 체포/납치급 이슈)가 있었는데도, 위험자산 변동성은 제한적이었어요.

나스닥은 오히려 양호했고, AI 관련 종목(예: 팔란티어, 테슬라) 중심으로 분위기는 유지되는 모습이었죠.

전쟁/충돌 국면에서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귀금속(금 등)은 강세.

반면 유가는 “큰 변화 없음”으로 요약돼요.

1-2. 유가가 안 뛴 이유(단기): 베네수엘라의 ‘현재 공급 영향력’이 작다

베네수엘라가 글로벌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이미 공급 과잉 인식이 깔려 있어 단기 충격이 제한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즉, 시장은 “내일 실적/이번달 금리”에 당장 영향이 없다고 보고 패스한 셈이에요.

1-3. 미국 에너지주 반응: ‘재건 투자’ 발언에 정유/메이저가 들썩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인프라 재건에 미국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미국 석유 관련 기업 주가가 상승.

특히 베네수엘라에서 “현재 유일하게 운영 중”으로 언급된 쉐브론 이슈가 부각.

1-4. 외교 스타일 변화: “절차보다 실행, 동맹 조율보다 압박”

블룸버그식 표현으로 “새로운 세계 질서”가 도래했다는 코멘트가 붙을 정도로, 이번 액션은 과거 미국의 다자협의(UN/G20/동맹 공조) 스타일과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있어요.

먼저 행동하고 세부는 나중에 정리하는 방식이, 다른 강대국(중국·러시아)의 행동 규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대만/우크라이나 등)가 같이 제기됩니다.


2) 마이클 버리의 핵심 메시지: “시장은 단기만 보고, 게임은 중장기에서 바뀐다”

2-1. 버리가 보는 ‘시장 착시’

월가는 베네수엘라가 이미 망가진 국가라 당장 금리·실적에 영향이 없다고 보고 무시한다.

그래서 기존 전략(예: AI 하드웨어 롱, 다른 쪽 숏 등)을 반복한다.

하지만 버리는 “지정학 판도 자체가 바뀌었다” 쪽에 방점을 찍습니다.

2-2. 중국에게 가장 뼈아픈 포인트: ‘일대일로 담보(석유)가 흔들린다’

중국은 일대일로로 베네수엘라에 1천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고, 상당 부분이 석유 담보 대출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베네수엘라 자산(특히 석유)이 미국 영향권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면, 중국 입장에선 “담보 회수/실현”의 안정성이 흔들립니다.

게다가 사건 타이밍상 “중국·러시아가 보호해줄 거란 기대가 무력화됐다”는 시그널이 전 세계 신흥국에 꽂힐 수 있어요.

2-3. 중남미 확장 압박: 콜롬비아·멕시코까지 ‘다음 타깃’ 공포

트럼프가 콜롬비아 군사작전이 “좋아 보인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콜롬비아가 최근 일대일로 참여 흐름과 맞물리며 압박 시그널로 해석됩니다.

이게 중남미 전반에 “미국의 레드라인이 훨씬 공격적으로 바뀌었나?”라는 공포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3) 에너지 밸류체인 ‘진짜’ 포인트: 유가가 아니라 정유 마진과 제품 가격

3-1. 걸프코스트 정유설비의 구조적 수혜 가능성

미국 걸프코스트(텍사스·루이지애나·미시시피 등) 정유시설 중 다수가 베네수엘라산 중질유에 맞춰 설계됐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베네수엘라 원유가 다시 원활히 들어오면, “맞춤 원료”가 돌아오는 셈이라 정유 마진 개선 여지가 생깁니다.

3-2. 제품 인플레(디젤·항공유·아스팔트) 압력 완화 시나리오

중질유에서 많이 나오는 제품군 특성상, 디젤·항공유·아스팔트 같은 산업 핵심 가격이 내려갈 여지가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게 현실화되면 1~2년 시차를 두고 물가 압력을 낮추는 방향(인플레이션 둔화)으로 작동할 수 있어요.

3-3. ‘캐나다 오일샌드’와의 상대 경쟁력 변화

그동안 대체재로 쓰던 캐나다 오일샌드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는 관점도 같이 나옵니다.

즉, 단순히 “유가”가 아니라 “어떤 원유가 어떤 정유공정에 가장 싸고 효율적으로 들어가느냐”의 문제로 보는 게 포인트예요.


4) 수혜 업종/종목 맵(원문 언급 기준, 투자 권유 아님)

4-1. 1차 수혜: 정유(Refining)

버리가 보유했다고 언급된 정유사: 발레로(Valero).

정유사는 원유 자체 가격보다도 ‘정제 마진’과 제품 스프레드가 중요해서, 원료 믹스가 바뀌는 국면에서 레버리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4-2. 2차 수혜: 유전 서비스(Oilfield Services) & 인프라 리빌드

노후 파이프라인/정유시설/생산설비 복구는 결국 “시추·정비·압송·설비 교체”로 돈이 흘러갑니다.

원문 언급 기업: 할리버튼(Halliburton), 슐럼버거(SLB), 베이커휴즈(Baker Hughes).

버리가 보유했다고 언급된 기업: 할리버튼(추가 매수 가능성 언급).

4-3. 메이저(Upstream/Integrated): 쉐브론·엑손모빌

쉐브론은 베네수엘라 내 운영 이슈로 단기 주가 반응이 컸고, 엑손모빌은 과거 자산 몰수/청구권 이슈가 있어 “판이 뒤집히면” 협상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이 붙습니다.

4-4. 타임라인: “당장 실적이 아니라 1~2년 뒤 숫자”

베네수엘라 설비는 낙후돼 있어서 생산량 회복이 단기간에 되기 어렵고, 실제 효과는 1~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핵심 전제입니다.

즉, 지금 시장이 조용한 이유도 ‘맞고’, 버리가 말하는 중장기 구조 변화도 ‘동시에 맞을 수’ 있어요.


5) AI/테크 관점에서의 파급: 중국 ADR과 제재 리스크가 같이 커진다

5-1. 버리의 경고: 미국 상장 중국 주식이 ‘정치 리스크의 정면’

미중 갈등이 커지면, 미국 상장 중국 ADR(예: 알리바바·바이두 등)이 규제/제재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특히 AI와 연관된 기업은 ‘안보·기술 통제’ 프레임에 엮이기 쉬워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어요.

5-2.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다고 본 쪽: 홍콩 상장 + 중국 내수 플랫폼

버리는 “내수 중심 + 홍콩 상장” 기업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고 봤고, 예시로 콰이쇼우(틱톡류), JD, 메이퇀(배달 플랫폼)을 언급합니다.

핵심 논리는 “미국이 제재 명분을 잡기 어렵고, 사업영역이 중국 내수에 더 붙어있다”는 것.


6) 다른 뉴스/유튜브에서 잘 안 짚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블로그 관점 재해석)

6-1. 시장이 놓치기 쉬운 건 ‘유가’가 아니라 ‘정유공정의 최적 원료 복귀’

대부분은 베네수엘라 이슈를 “유가 오르나?”로만 보는데, 진짜 레버리지는 걸프코스트 정유설비와 중질유 매칭에서 나올 수 있어요.

이건 CPI 체감 품목(항공유, 디젤 물류비, 아스팔트 인프라 비용)으로 천천히 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6-2. ‘일대일로 리스크’는 단순 손실이 아니라 신흥국 대출 시장의 금리(리스크 프리미엄)를 건드린다

중국 자금이 깔린 신흥국에서 “담보가 정치 이벤트로 무력화될 수 있다”는 사례가 쌓이면, 앞으로 신흥국 인프라 파이낸싱 조건이 나빠질 수 있어요.

이건 신흥국 성장률, 원자재 수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3. 트럼프식 ‘선조치-후조율’이 반복되면, 기업들은 재고/공급망을 더 보수적으로 가져간다

지정학이 이렇게 “예고 없이” 움직이면, 기업은 공급망을 짧게·중복으로 가져가려는 유인이 커져요.

이건 장기적으로 비용 구조를 올리고, 특정 섹터에는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7) 체크리스트: 앞으로 3~6개월에 봐야 할 관전 포인트

베네수엘라 내 생산/수출 정상화 로드맵이 실제로 나오나.

미국 기업의 재건 투자 계약(정유/서비스/인프라 EPC)이 구체화되나.

중남미(콜롬비아·멕시코 등)에 대한 추가 압박/협상 이벤트가 이어지나.

중국의 대응(대만/남중국해/대외금융)과 그에 따른 ADR 규제 시그널이 나오나.

정유 마진(크랙 스프레드)과 디젤·항공유 가격의 방향성이 바뀌나.


< Summary >

베네수엘라 초강수 이벤트에도 시장이 조용했던 건 “단기 실적·금리에 즉시 영향이 작다”는 판단 때문.

하지만 마이클 버리는 사건의 본질을 “중장기 지정학·에너지 밸류체인 재편”으로 봄.

핵심은 유가 자체보다 걸프코스트 정유설비에 맞는 중질유 복귀 → 정유 마진 개선 → 디젤·항공유·아스팔트 등 제품 가격 압력 완화 가능성.

중국은 일대일로(베네수엘라 석유 담보) 안정성이 흔들리며 미중 갈등이 더 커질 수 있고, 특히 미국 상장 중국 주식과 AI 관련주는 제재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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