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증시를 뒤흔든 마이클 버리의 유료 리포트 전격 분석“
*출처: [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
– 증시를 뒤흔든 마이클 버리의 유료 리포트 전격 분석
마이클 버리의 ‘공급 과잉’ 경고와 오늘 나스닥 급등의 진짜 배경: 연준 발언, 엔비디아 입장문 팩트체크, 구글·브로드컴 모멘텀까지 한 번에 정리
이번 글에는 1) 연준 월러 이사의 금리 인하 시사로 촉발된 나스닥 급등 배경, 2) 엔비디아가 직접 밝힌 ‘잡음’ 반박 포인트, 3) 구글 제미나이 3와 브로드컴 급등의 구조적 이유, 4) 마이클 버리 유료 리포트 핵심 논지와 투자 체크리스트, 5) 다른 채널에서 잘 안 짚는 회계·설비투자 타이밍 신호를 담았습니다.
증시 전망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아래 뉴스형 요약부터 보세요.
오늘의 시장 브리핑: 나스닥 +2.4%,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불 붙였다
나스닥이 2.4% 급등했습니다.
상승 촉매는 연준(연방준비제도)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의 “다음 달 금리 인하 지지” 시사였습니다.
시장에선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약 77%로 반영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습니다.
기술적으로는 S&P 500이 1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한 지점에서 호재 뉴스와 맞물려 반등 탄력이 강화됐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동시 작동하면서 ‘불안 심리 → 과민 반응’ 패턴이 오늘은 플러스로 작용했습니다.
엔비디아 입장문 핵심: “고평가 자사주매입·재고·매출채권·현금흐름… 오해입니다”
최근 잡음을 둘러싼 엔비디아의 공식 코멘트가 투자심리를 보강했습니다.
- 자사주매입 고점 논란: 2018년 이후 평균 매입단가가 51달러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가 대비 ‘고점 매입’ 비판은 과장이라는 주장입니다.
- 재고 증가: 수요 둔화가 아니라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출시를 앞둔 선제 확보라고 설명했습니다.
- 매출채권(대금 회수) 품질: 회수기간 53일로 장기 평균(52일)과 유사하며, 연체 비중은 미미하다고 했습니다.
- 현금흐름: 3분기 영업현금흐름이 양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순환매출(스타트업 투자→고객화) 의혹: 전체 매출의 3~7%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회계 투명성/외부 대주주 매도: 과거 회계 이슈와 무관하며, 특정 외부 투자자의 매도는 회사 내부와 관계없다고 했습니다.
핵심은 ‘수요 둔화’ 프레임을 선제 차단하며, 재무·운영 지표의 건전성을 수치로 찍어 눌렀다는 점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기술주 랠리에 신뢰를 보탠 포인트입니다.
개별 모멘텀: 구글 제미나이 3 열풍, 브로드컴 9% 급등
구글은 제미나이 3 공개 후 트래픽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Similarweb 추정에 따르면, 출시 이전 대비 제미나이의 전체 트래픽은 추가 상승했고, ChatGPT 대비 트래픽 비중도 약 23% → 30%로 올라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세일즈포스 CEO 등 빅테크 인사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이미지 생성 툴 ‘나노바나 프로’도 주목도를 키웠습니다.
브로드컴은 구글 TPU 파트너로서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주가가 약 9% 급등했습니다.
클라우드·AI 투자 집행의 1차 수혜가 반도체 설계·주문형 칩(ASIC) 섹터에 집중되는 전형적 흐름입니다.
마이클 버리 유료 리포트 핵심: “버블의 본질은 수익이 아니라 ‘공급 과잉’이다”
제목 요지: 버블의 가장 중요한 징후는 공급측 과잉(케펙스의 폭증)입니다.
논지 1 — ‘닷컴 버블’의 오해 교정: 당시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은 적자 닷컴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인텔·델·시스코·퀄컴·오라클 같은 ‘돈 잘 버는’ 대형주였습니다.
논지 2 — 자본사이클(capital cycle): 스토리가 뜨면 기업이 설비투자·인프라를 공격적으로 늘립니다. 초기엔 수요도 있고 실적·주가도 좋지만, 모두가 동시에 증설하면 수요는 못 따라가고 공장·설비가 놀기 시작합니다. 이때 마진 붕괴→실적 악화→주가 붕괴가 옵니다.
논지 3 — 2000년대 초 실제 버블의 실체: ‘닷컴’이 아니라 데이터 전송 인프라 버블이었습니다. 통신사들이 해저케이블·광섬유·백본망에 수십~수백억 달러를 쏟아부었고, 2002년 기준 설치 광케이블의 사용률이 5%도 안 되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공급만 폭발하고 수요는 한참 뒤에 왔습니다.
논지 4 — 주가 피크의 타이밍: 순자본투자 대비 GDP 비율의 상승 사이클 중간부근에서 주가가 피크를 치는 경향이 반복됐다는 주장입니다. IT 버블, 2008 주택버블, 셰일 사이클에서도 유사 패턴이 관찰됐다는 요지입니다.
논지 5 — 오늘의 AI: 지금은 ‘무한한 데이터 전송’ 대신 ‘무한한 AI 컴퓨팅’이 명분이 되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데이터센터·GPU·전력 인프라에 과감히 돈을 쓰고, 감가상각 기간을 늘려 비용 인식을 뒤로 미뤄 실적을 매끈하게 보이게 하는 행태도 90년대 말과 닮았다고 지적합니다.
결론 — “엔비디아는 새로운 시스코다.” 삽과 곡괭이(핵심 인프라)를 파는 업체가 버블의 중심이었고, 붕괴 시 낙폭이 컸다는 역사적 유추입니다. 버리는 이 논리로 엔비디아 풋을 매수한 배경을 암시합니다.
뉴스 요약형 핵심 포인트
- 거시: 연준 월러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 → 12월 인하 기대 확산 → 나스닥 2.4% 급등.
- 마이크로: 엔비디아가 자사주·재고·매출채권·현금흐름·회계 이슈를 수치로 반박, 심리 개선.
- 섹터: 구글 제미나이 3 트래픽 급증, 브로드컴은 TPU 수혜 기대로 9% 급등.
- 버리 리포트: 버블의 본질은 ‘수요’가 아니라 ‘공급 과잉’. 자본사이클 중반에 주가 피크가 온다는 경고.
다른 채널에서 잘 안 짚는 가장 중요한 내용
- 자본사이클 중반 시그널을 정량화해 보자: 하이퍼스케일러(알파벳·MS·아마존) 합산 케펙스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둔화로 꺾이기 시작하는 ‘첫 두 분기’가 경계선입니다. 증가율의 모멘텀이 꺾이는 순간이 주가 피크 전후와 맞물리기 쉽습니다.
- 감가상각 기간 변경 주의: 데이터센터·서버·GPU의 감가상각 기간 연장이 잦아지면 단기 이익은 좋아 보이지만, 경제적 감가를 뒤로 미루는 효과입니다. 10-K, 10-Q에서 회계정책 변경 메모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 전력·그리드 병목이 만드는 ‘그림자 재고’: 전력 PPA, 변전 용량, 그리드 인입 대기열이 늘면 설치된 GPU가 제대로 돌지 못해 ‘설치=가동’의 괴리가 커집니다. GPU 설치 대수가 아니라 실제 가동시간(Utilization) 코멘트를 찾으세요.
- 수요 검증의 핵심은 ‘인퍼런스 단가 하락 속도’: 학습(트레이닝) 수요는 일회성에 가깝고, 인퍼런스 수요가 반복 매출을 만듭니다. 인퍼런스 단가가 얼마나 빠르게 내려가도 고객이 서비스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사이에서 마진이 지켜지는지가 진짜 수요의 내구성을 가릅니다.
- 금리 인하가 항상 호재는 아니다: 금리 인하가 오히려 ‘후행 경기둔화 시그널’로 읽히면 위험자산 디리스크가 나옵니다. 정책 전환 그 자체보다 인플레이션·GDP·고용의 결합 방향을 함께 보세요.
버리의 프레임으로 본 체크리스트: 무엇을 매 분기 확인할까
- 하이퍼스케일러 케펙스: 합산 케펙스 추이와 증가율 모멘텀.
-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PPA 체결, 변전 용량 증설, 인입 대기열 코멘트.
- 설치 대수 vs 실제 활용: GPU 설치량, 클러스터 가동률, “capacity absorption” 언급 여부.
- 엔비디아·주요 파트너(브로드컴 등) 재고자산, 매출채권 DSO, 현금흐름(OCF/FCF) 방향성.
- 감가상각 정책 변경, 감가기간 연장 빈도, 장비 믹스 변화(수명 긴 장비 비중 증가 여부).
- 단가/마진: GPU 공급가, AI 인퍼런스 가격, 클라우드 AI 인스턴스 수익성 코멘트.
반대 시나리오: 버리의 경고가 빗나갈 조건
- 인퍼런스 수요의 폭발적 확장으로 설치 대비 활용률이 고점 유지.
- 모델 효율성 향상(더 적은 컴퓨팅으로 같은 성능)과 소프트웨어 수익화가 하드웨어 케펙스 회수를 견인.
- 온디바이스 AI·엣지 인퍼런스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집중 리스크 완화.
- 전력 병목 해소(신규 발전·그리드 투입)로 ‘그림자 재고’가 실수요로 전환.
포지셔닝 아이디어: 과열 구간의 실전 대응
- 바벨 전략: 현금흐름 탄탄한 AI 수혜주 + 경기방어/고배당 조합으로 변동성 흡수.
- 헷지: 고베타 노출 일부는 풋스프레드·프로텍티브 콜라를 통한 리스크 관리.
- 선별: 장기 계약·가격 전가력이 있는 ‘픽앤쇼벨’(전력·냉각·광학·패키징·ASIC)로 분산.
- 관찰 포인트: 케펙스 증가율 둔화 시작, 감가상각 기간 변경, 가동률 코멘트 변화가 동시에 보이면 익절·비중 축소를 검토.
가까운 이벤트 캘린더
- FOMC, PCE 물가 지표: 금리 인하 경로와 인플레이션 기대를 재평가할 트리거.
- 메가캡 실적: 엔비디아, 브로드컴, 알파벳의 케펙스/AI 단가/가동률 코멘트에 주목.
관전 포인트 한 줄 정리
지금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AI 투자 서사가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리가 경고하듯, 버블의 촉매는 ‘수요 빈약’이 아니라 ‘공급 과잉’입니다.
케펙스 모멘텀의 꺾임, 감가상각 정책의 변화, 전력 병목과 가동률의 괴리를 동시에 체크해야 합니다.
SEO 키워드 참고
연준, 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나스닥, 증시 전망.
< Summary >
연준 월러의 금리 인하 시사로 나스닥이 2.4% 급등했고, 엔비디아는 재고·매출채권·현금흐름 논란을 수치로 반박해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 3 트래픽 급증과 브로드컴의 TPU 수혜 기대가 개별 모멘텀을 키웠습니다.
마이클 버리는 버블의 본질을 ‘공급 과잉’으로 규정하며, 자본사이클 중반에 주가가 피크를 치는 역사적 패턴을 근거로 AI 인프라 과열을 경고했습니다.
투자자에겐 케펙스 모멘텀, 감가상각 정책, 전력·가동률 괴리를 분기마다 점검하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