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마이클 버리 은퇴 선언?”
마이클 버리, 은퇴가 아니라 ‘포지션 전환’. 팔란티어 풋옵션의 진짜 규모, 조기 13F의 의도, 그리고 GPU 감가상각 6년 논쟁의 핵심과 투자 전략.
이번 글에는 네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1) 마이클 버리의 은퇴 선언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와 향후 전략 변화.
2) 팔란티어(PLTR) 풋옵션 규모에 대한 ‘노셔널 vs 실제 지출’ 오해 정리.
3) GPU 감가상각 6년 논쟁을 회계와 데이터센터 운영 관점에서 재해석.
4) AI 컴퓨팅 단가와 수요 시나리오, 그리고 투자 전략 체크리스트.
글로벌 경제, 금리, 인플레이션, 주식시장, 투자 전략까지 한 번에 연결해서 보실 수 있도록 뉴스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속보] 버리 “펀드 청산”. 가족오피스 전환 시그널.
버리는 펀드 청산과 자본 반환을 통지하며 사실상 외부자금 운용을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규제 의무와 분기 공시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속도로 포지션을 운영하겠다는 신호입니다.
과거 ‘빅쇼트’ 당시처럼 역발상 포지션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한 사전 정비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핵심은 ‘은퇴’가 아니라 ‘플레이그라운드 변경’입니다.
팔란티어 풋옵션, 숫자 바로잡기: 9.12M vs 912M.
버리는 팔란티어 풋옵션 5만 계약을 계약당 약 1.84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옵션 1계약은 보통 100주 기준이므로 실제 현금 지출은 약 912만 달러입니다.
대중이 혼동한 ‘수억 달러’ 규모는 노셔널 값(기초자산 주식 수 × 주가)일 뿐, 지출된 프리미엄이 아닙니다.
요점은 레버리지 효과를 가진 방향성 베팅이지, 현물 대비 투입자금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입니다.
행사가격과 만기(버리는 2027년 만기, 50달러 풋으로 언급)를 기준으로 하방 시나리오에 대한 장기 헤지 또는 적극적 숏 성격을 띱니다.
수익/손실은 만기까지의 가격 경로, 변동성, 시간가치(세타), 내재변동성(베가)에 크게 좌우됩니다.
조기 13F 공시의 이례성: 왜 ‘일찍’ 공개했나.
대부분의 기관은 데드라인 직전까지 포지션 노출을 늦춥니다.
버리는 마감보다 앞서 공개했습니다.
가능한 해석은 두 가지입니다.
1) 외부자금 운용 종료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자유도 확대.
2) 시장과의 ‘내러티브 싸움’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공개.
즉, 향후 장기 숏 또는 구조적 하방 베팅을 염두에 둔 심리전 개시로 볼 수 있습니다.
GPU 감가상각 6년 논쟁: 회계 vs 설비운영의 교차점.
쟁점은 ‘AI 반도체의 기술주기(2~3년?)’와 ‘데이터센터 자산의 경제적 사용기간(5~6년?)’ 간의 간극입니다.
버리는 내용연수 연장이 단기 이익을 부풀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론은 이렇습니다.
– 데이터센터는 GPU만 있는 게 아닙니다.
– 랙, 네트워크, 스토리지, 냉각, 전력 인프라까지 묶인 시스템 생애주기는 5~7년이 일반적입니다.
– 구형 GPU는 훈련(트레이닝) 1군에서 밀려나도 추론(인퍼런스), 그래픽/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로 재배치가 가능합니다.
– 클라우드 사업자는 구형 인스턴스를 상품화해 장기간 수익화합니다.
따라서 회계상 5~6년 감가가 ‘현실 운용’과도 부합한다는 논리가 성립합니다.
다만 주의점도 분명합니다.
– 신형 대비 성능/와트 격차가 커질수록 동일 과금으로는 마진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 잉여 GPU의 재배치가 실패하면 잔존가치가 낮아지고, 감가기간이 길수록 ROIC가 압박받습니다.
결론은 단순 ‘연수 숫자’보다 ‘재할당율, 가동률, 단가정책’이 이익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입니다.
얼마나 많은 GPU 훈련이 ‘적정’인가: 수요·단가·수익모델의 삼각형.
핵심 질문은 “얼마의 GPU를 투입해야 모델/서비스가 흑자 난다인가”입니다.
판단 프레임을 간단히 제시합니다.
– 단가 측면.
GPU 시간당 비용(온디맨드/리저브드) × 총 훈련시간 + 데이터·엔지니어링 비용을 합산합니다.
모델 크기(파라미터), 토큰 수(훈련/미세조정), 분산 효율이 총 비용을 결정합니다.
– 수요 측면.
출시 후 DAU/MAU, API 호출량, 토큰 소비, 평균 단가(ARPU) 추정으로 매출 포텐셜을 계산합니다.
– 수익모델.
SaaS 구독, API 과금, 온프렘 라이선스, 광고/검색 강화 등 캐시플로우 구조가 명확해야 합니다.
‘적정’의 의미는 ROI가 양수로 돌아서는 규모입니다.
즉, 초기 대규모 훈련은 불가피하더라도, 추론 단계에서의 단가 절감과 재사용률로 회수 가능해야 합니다.
재무지표로는 CAC 대비 LTV, 토큰당 마진, 추론 단가(프롬프트+생성 토큰당) 하락 속도가 핵심입니다.
거시 변수 연결: 글로벌 경제, 금리, 인플레이션, 주식시장에의 파급.
금리가 높으면 장수명 자산의 현재가치가 할인되고, 데이터센터 CAPEX의 자본비용이 상승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고착되면 전력·서버·인건비가 올라 AI 인프라의 고정비 부담이 커집니다.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는 IT 지출의 선택성과 주기성을 강화해 수주 가시성을 흔듭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과 디스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멀티플 확장과 CAPEX 재가동이 맞물리며 주식시장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됩니다.
요컨대, AI 트렌드가 강하더라도 자본비용 구조가 마진을 결정합니다.
버리의 베팅이 시사하는 것: 투자 전략 체크리스트.
– 이익의 질.
감가연수, 잔존가치, 재고/리퍼브, 사용률(가동률) 공시를 점검합니다.
– 현금흐름.
비현금 감가로 부풀려진 영업이익 vs 잉여현금흐름(FCF)의 괴리를 확인합니다.
– 고객 믹스.
하이엔드 훈련 중심인지, 대량 추론/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다변화가 가능한지 봅니다.
– 공급망 제약.
GPU, 네트워크 스위치, CoWoS, HBM 메모리, 전력/냉각 인프라 병목을 추적합니다.
– 밸류에이션/리스크 관리.
고평가 구간에서의 하방 헤지(풋, 콜스프레드), 변동성 매수/매도 전략을 혼합합니다.
– 이벤트 리스크.
정책 규제, 수출통제, 데이터 주권 이슈, 개인정보/저작권 소송을 관찰합니다.
뉴스 한 줄 정리.
버리는 외부자금의 족쇄를 풀고 장기전 모드로 진입했습니다.
팔란티어 풋옵션은 ‘거대한 노셔널’보다 ‘제한된 현금지출로 최대 하방 베팅’이라는 레버리지 전략입니다.
GPU 감가상각 6년은 회계적 꼼수 논란이 있지만,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과 수익화 모델에 따라 충분히 방어 가능한 선택지입니다.
다른 유튜브/뉴스가 놓친 핵심 포인트.
– ‘연수’가 아니라 ‘재배치와 가동률’이 이익의 질을 좌우합니다.
구형 GPU를 어디에, 얼마나 오래, 어떤 단가로 돌릴 수 있는지가 진짜 변수입니다.
– AI 수익모델의 전환점은 ‘추론 단가 하락 속도’와 ‘API/엔터프라이즈 반복매출’입니다.
훈련보다 추론 경제성이 총수익률을 결정합니다.
– 조기 13F는 내러티브 점유를 위한 심리전입니다.
버리는 가격만이 아니라 ‘담론’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 회계 품질 체크는 단일 기업이 아니라 밸류체인 크로스체크가 필수입니다.
GPU 공급, 모듈 조립, 전력 인프라, 클라우드 상품화까지 연결해서 봐야 왜곡이 줄어듭니다.
타임라인 가이드와 관전 포인트.
– 분기 실적 시즌.
AI CAPEX 가이던스, 감가정책, FCF, 인스턴스 믹스 변화를 체크합니다.
– 제품 로드맵.
차세대 GPU/가속기 출시 간격, 성능/와트 개선률이 재무가정에 반영되는지 확인합니다.
– 정책/규제.
수출통제, 전력 인프라 승인, 데이터 규제 이슈는 밸류체인 변동성을 키웁니다.
– 시장 측면.
금리 방향성, 인플레이션 추세, 글로벌 경제 지표가 멀티플에 직접 반영됩니다.
포트폴리오 행동요령.
– 코어/탐색 분리.
현금흐름이 검증된 코어 보유 + AI 고성장 탐색 비중을 분리 운용합니다.
– 헤지 레이어링.
고평가 구간에서는 만기 분산 풋/콜스프레드로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 체인 다양화.
GPU, 메모리, 네트워크, 전력, 냉각, 소프트웨어, 서비스 각 단계별로 분산합니다.
– 지표 팔로업.
가동률, 재고일수, 리스/구독 유지율, 토큰당 마진을 꾸준히 추적합니다.
데이터 한눈에: 용어 정리.
– 노셔널 값.
옵션이 영향 미칠 수 있는 기초자산의 총 규모입니다.
– 프리미엄.
옵션 매수자가 실제로 지출한 비용입니다.
– 내용연수.
회계상 감가상각 기간으로, 실제 경제적 사용기간과 일치할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추론 vs 훈련.
훈련은 자본집약적이고, 추론은 규모의 경제로 단가 인하가 핵심입니다.
결론.
버리는 ‘은퇴’가 아니라 규칙을 바꿔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옵션 숫자의 허상을 걷어내면, 그의 베팅은 제한된 현금으로 하방 리스크를 크게 취하는 구조입니다.
GPU 감가상각 6년은 기업별 운영역량에 따라 충분히 방어 가능한 선택이며, 결국 캐시플로우와 단가정책이 승부를 가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스토리가 아니라 지표입니다.
FCF, 가동률, 추론 단가, 고객 믹스, 그리고 금리 방향성이 정답을 말해줄 것입니다.
< Summary >
버리는 외부자금을 접고 가족오피스형 장기전을 택했습니다.
팔란티어 풋옵션은 912만 달러 지출로 큰 노셔널을 거는 레버리지 전략입니다.
GPU 감가상각 6년은 회계 꼼수 논란보다 실제 재배치·가동률·단가정책이 관건입니다.
투자 전략은 이익의 질, FCF, CAPEX 회수, 금리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정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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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셧다운 종료 이후, 대법원 판결과 26년 중간선거까지 이어질 트럼프의 ‘유동성 드라이브’ 시나리오 | 클로즈업 – 칠판강의 3편“
*출처: [ 경제 읽어주는 남자(김광석TV) ]
– 셧다운 종료 이후, 대법원 판결과 26년 중간선거까지 이어질 트럼프의 ‘유동성 드라이브’ 시나리오 | 클로즈업 – 칠판강의 3편
셧다운 이후 ‘대법원 판결 → 국채 발행 → 유동성 드라이브’와 2026 중간선거까지, 정치가 만든 변동성과 AI 버블론의 진짜 정체
이번 글에는 단기 급락의 원인이 ‘AI 버블’이 아니라 ‘정치 불확실성’임을 뉴스 포맷으로 정리했습니다.대법원 판결 이후 대규모 환불 가능성과 그에 따른 국채 발행, 재유동화 경로를 구체적으로 연결합니다.물가 5~6% 재가열 시 유동성 장세가 어디서 꺾이는지, 가장 현실적인 트리거와 체크리스트를 제시합니다.AI 트렌드의 펀더멘털과 M7 변동성의 매커니즘을 분리해 설명하고, 다른 매체가 잘 다루지 않는 ‘유동성 공급의 배관(플러밍)’까지 짚습니다.글로벌 경제, 미국 경제, 인플레이션, 금리 인하, 주식시장 같은 핵심 SEO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반영했습니다.
오늘의 뉴스 요약
- 시장 급락의 1차 원인은 AI 버블이 아니라, 셧다운 여진과 대법원 판결 불확실성으로 인한 ‘정책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입니다.
- 트럼프 관세의 무효 판결 가능성이 부각되며, 대규모 환불과 이를 위한 국채 발행이 유동성 경로를 바꿀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부상했습니다.
- 셧다운으로 공식 고용·물가 데이터 공백이 발생하면서, 연준의 금리 정책 추정 오차가 커졌고 주식시장과 코인에 위험회피가 집중됐습니다.
-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동성 드라이브’ 동기는 분명하지만, 인플레이션이 5~6%대로 재상승하면 드라이브는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AI 관련 M7은 유동성 장세의 대표 수혜주이면서, 조정기엔 가장 먼저 수익실현 대상이 되는 양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 불확실성 vs AI 버블론, 무엇이 주가를 흔드나
- 요점: 단기 조정은 AI 버블 붕괴 때문이 아니라, 정책 변동성이 키운 위험회피입니다.
- 버블론의 ‘핑계 효과’: 하락 국면에서 ‘버블’ 내러티브는 매도를 정당화하는 레토릭일 뿐, 실질 트리거는 정치 이벤트입니다.
- 변동성의 구조: 유동성 장세가 유지되는 동안에도, 정책 헤드라인이 프리미엄을 흔들며 롤러코스터를 만듭니다.
- 투자 행동: 가장 많이 오른 테크 대형주(M7)가 ‘수익실현 1번 타자’가 되고, 하락의 레토릭은 AI 버블로 포장됩니다.
대법원 판결 → 환불 쇼크 → 국채 발행 → 유동성 재공급의 실제 경로
- 가정의 뼈대: 트럼프 관세가 IEEPA 등 비상권 남용 논리에서 무효 판결이 나면, 기업에 대한 대규모 환불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재정의 대응: 환불 재원을 마련하려면 재무부는 추가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집니다.
- ‘배관’ 디테일이 핵심:
- 단기채 중심 발행이면 머니마켓펀드 자금이 RRP에서 국채로 이동해, 시중은행 준비금 유동성엔 중립적이거나 완만한 플러스가 됩니다.
- 중장기채 비중이 크면 은행·기관의 듀레이션 흡수가 필요하고, 준비금이 빠져나가 단기적으로 금융상황이 타이트해질 수 있습니다.
- 환불 자체는 민간의 현금흐름을 늘려 증시·크립토 등 위험자산 유입 가능성을 키우지만, 발행 조합과 시점에 따라 ‘일시 긴축 → 점진 완화’의 비대칭이 생깁니다.
- 정책 연쇄:
- QT 종료 시점이 가까워질수록(종료 가정) 준비금 민감도는 완화되고, 필요 시 SRF·일시적 오퍼레이션으로 유동성 브릿지를 놓을 여지도 있습니다.
- 유동성 드라이브는 2026년 중간선거까지 ‘위험선호를 지지하는 환경’을 만들 동인이 있지만, 인플레만이 유일한 브레이크입니다.
셧다운의 여진: 데이터 블랙아웃과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
- 데이터 공백: 공식 고용·물가 지표가 지연되면, 연준은 추정에 의존하고 시장은 민간 대체지표에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 정책 시그널 약화: 금리 결정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점도표·포워드가치가 낮아지며 변동성이 확대됩니다.
- 시장 행동: ‘정보 비대칭’ 국면에선 주식시장·코인에서 현금비중 상향과 헤지 수요가 과대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인플레이션 5~6% 재가열 시 조기 종료 트리거
- 리스크 촉발 요인:
- 관세 구조가 바뀌거나 품목별 관세(플랜B)가 도입되면, 수입업자 마진 악화 → 가격 전가 → 서비스까지 2차 파급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유가 90달러 상향 지속, 운임·보험료 리프라이스, 임금상승 점착성은 코어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립니다.
- 주거비·보험료·의료비 같은 느린 항목은 하방 경직적입니다.
- 트리거 레벨:
- 헤드라인 5~6%로 재가열하거나, 5년·10년 기대인플레(BEI)가 구조적으로 3%대 중후반에 안착하면 유동성 드라이브는 멈춥니다.
- 이 경우 금리 인하 기대치는 후퇴하고, QE 재개보다 유동성 중립 유지가 우선됩니다.
2026 중간선거까지의 베이스·업사이드·다운사이드
- 베이스(확률 상위):
- 대법원 판결·셧다운 여진이 1H25 내 해소되고, 국채 발행 믹스는 단기채 비중 확대.
- QT 점진 종료, 준비금 안정, 유동성 장세 복원.
- 주식시장 스타일은 빅테크 중심이지만, AI 수혜의 실적 가시화 종목으로 압축.
- 업사이드:
- 환불+발행 조합이 시장친화적, 유가 안정, 임금 둔화, 기대인플레 앵커링.
- 금리 인하 시점 전진, 멀티플 리레이팅 재개.
- 다운사이드:
- 플랜B 관세의 품목 충격, 유가 재상승, 서비스 인플레 점착.
- 5~6%대 인플레 재가열로 유동성 드라이브 조기 종료.
- 듀레이션 손실 확대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재조정.
AI 트렌드: 버블이 아니라 ‘초기 S-커브’와 비용곡선 하향
- 캡엑스에서 오펙스로: 2024~2026은 하이퍼스케일러의 가속기·네트워크 투자 피크와 함께, 2차로 엔터프라이즈가 관리형 AI 서비스로 전환하는 구간입니다.
- 수익화 단서:
-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제약이 병목이라면, 모델 경량화·저정밀 연산(DSP/토큰 최적화)로 단위 토큰 비용이 하향합니다.
- AI 기능이 검색·커머스·SaaS에 내재화되면 ARPU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광고·구독 하이브리드 매출이 늘어납니다.
- M7의 변동성:
- 유동성 장세에선 초과수혜.
- 조정기엔 가장 먼저 팔리는 ‘현금화 가능한 승자’가 되어 변동성이 확대됩니다.
- 선별 기준:
- AI 매출 비중 증가, GPU→ASIC 전환 로드맵, 전력 계약 확보다운사이드 관리, RPO(미청구수주) 성장률, FCF 커버리지로 필터링하세요.
투자 체크리스트: 지금 당장 볼 것 7가지
- 재무부 환급·발행 공지의 단기/장기 비중과 리파이낸싱 캘린더를 확인하세요.
- RRP 잔액과 준비금 흐름을 함께 보며, ‘일시 긴축 → 점진 완화’ 전환을 포착하세요.
- 유가, 디젤 스프레드, 글로벌 운임 지수, 건강보험료 CPI 세부 항목을 점검하세요.
- BEI(5Y/10Y), 임금지표(Atlanta Wage Tracker)로 기대인플레 앵커링을 확인하세요.
- 연준 의사록에서 SRF 활용, QT 페이스, 준비금 적정 수준에 대한 톤을 체크하세요.
- 하이퍼스케일러의 캡엑스 가이던스와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계획을 비교하세요.
- M7 실적 발표의 AI 매출 기여와 단위원가 하락 증거를 체크하세요.
다른 매체가 잘 말하지 않는 관전 포인트(핵심 4가지)
- 환불은 곧 ‘민간 현금흐름 플러스’지만, 그것을 위한 국채 발행의 듀레이션 믹스에 따라 단기 금융여건은 오히려 타이트해질 수 있습니다.
- QT 종료만으로 ‘자동 QE’는 아닙니다.
- SRF·단기 오퍼로 유동성 브릿지를 놓을 수 있어, 굳이 대규모 QE 없이도 위험선호 회복이 가능합니다.
- 2026년 5월까지의 연준 의장 교체 이슈는 ‘정책 톤’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5~6% 인플레이션이면 인사와 무관하게 유동성 드라이브는 멈춥니다.
- AI 사이클은 비용곡선 하향이 본질입니다.
- 토큰당 비용이 내려가야 기업 실사용이 폭발합니다.
- 이 지표 없이 ‘버블/유망’ 논쟁은 공회전입니다.
포지셔닝 아이디어(시나리오별)
- 베이스: 대형 테크 코어+AI 실적 가시화 종목 위주로 들고가되, 변동성 구간에 현금 10~20%와 단기채/BIL 대기자금 운용.
- 리스크 헤지: 유가 민감 업종 언더웨이트, 인플레 스왑/커브 플래트너, 방어적 퀄리티 팩터 병행.
- 업사이드 콜: 환불·발행 믹스가 우호적이면 베타 확대, 세미·파워/열관리·광모듈 등 AI 인프라 체인 레버리지.
- 다운사이드 콜: 인플레 재가열 시 이익 민감도가 낮은 필수소비·헬스케어·현금흐름 우량으로 피벗.
< Summary >
- 단기 조정의 본질은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정치 불확실성입니다.
- 대법원 판결 이후 환불·국채 발행 경로가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발행 듀레이션 믹스’가 결정합니다.
- 셧다운 여진으로 데이터 공백이 커졌고, 연준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5~6%대로 재가열되면 유동성 장세는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2026 중간선거까지 유동성 드라이브 동기는 강하지만, 인플레 앵커링 여부가 승부처입니다.
- AI 트렌드는 비용곡선 하향과 실적 가시화가 핵심이며, M7은 ‘수혜이자 수익실현 1순위’라는 양면성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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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 economy lab]
“국민연금이 코스피를 더 사지 못하는 이유“
*출처: [ Jun’s economy lab ]
– 국민연금이 코스피를 더 사지 못하는 이유
국민연금이 코스피를 더 못 사는 진짜 이유와 2026 전망: TAA 한도, 환율, AI 사이클의 전환
이번 글에는 국민연금의 TAA 한도와 전략적 비중 변화가 코스피 수급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환율과 정책 카드의 연쇄효과, 2025~2026 글로벌 경기 시나리오, 그리고 AI 투자 트렌드의 ‘다음 주자’까지 모두 담았다.
코스피 5,000 시나리오와 3,000 리스크를 동시에 설명하고, 현 시점에서 실전적으로 점검할 데이터 체크리스트와 포지셔닝 가이던스도 정리했다.
특히 대부분의 뉴스가 놓치는 ‘연기금-환율-외국인 수급’의 숨은 연결고리를 별도로 풀어냈다.
오늘의 뉴스 요약: 수급 지형과 코스피의 주춤 이유
- 9~10월 급등 후 코스피는 11월 들어 모멘텀이 둔화되며 등락을 반복했다.
- 외국인은 한 달 기준 순매도 기조였고, 개인은 급락 구간에서 대거 매수했다가 최근 차익과 관망으로 전환했다.
- 기관 중 증권(금융투자)이 지수를 방어했지만, 연기금은 순매도·교체매매 중심으로 보였다.
- 국민연금은 “시장 전망이 나빠서 안 사는 게 아니라” 국내주식 한도가 사실상 찼기 때문에 추가 순매수가 어렵다는 해석이 힘을 얻는다.
- 정책 측면에서는 배당 분리과세 개선, 코스피 부양책 추가, 그리고 TAA 한도 활용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연금이 코스피를 더 못 사는 이유: 전략적 비중과 TAA 한도
- 전략적 비중 조정. 2025년 전략에서 국내주식 비중을 소폭 낮추고, 해외주식 비중을 높이는 방향이 설정됐다.
- 전술적 자산배분(TAA) 한도. 기본 한도(예: 14.9%)에 ±3% 범위(최대 약 17.9%)까지 허용되지만, 9~10월 급등으로 상단 근처까지 차올랐다는 추정이 많다.
- 그 결과, “추가 순매수” 대신 “교체매매” 중심이 되고, 실탄은 있어도 규정상 더 담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 다만 정책적으로 TAA 여지를 넓히거나 전략 비중을 재조정하면 약 30조원 내외의 추가 매수 여력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 투자자 관점의 득실. 단기 수급에는 큰 호재지만, 주가가 고점에서 꺾일 경우 연기금의 리스크 예산과 변동성 한계로 ‘프로사이클릭’ 매도가 유발될 수 있다는 점이 중기 리스크다.
정책 카드와 시장 파급: 무엇이 현실적으로 먼저 쓰일까
- 1순위 카드: TAA 가동과 배당 분리과세 개선. 국내주식의 기대수익-세후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조합이다.
- 2순위 카드: 기업 자사주·배당 유도, 상장 규정 개선, 유동성 지원 등 미시적 제도 보완.
- 논쟁적 카드: 해외주식 과세 강화는 환율 1,500원대 같은 스트레스 시점에만 정치적 동력이 생길 수 있으나, 부작용이 커 현실성은 낮다.
- 환율 경로. 연기금의 해외 비중 확대는 구조적으로 달러 수요를 키워 환율 상승 요인이 된다.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에겐 원화자산 환차손 우려가 커져 주식시장 수급이 다시 약해지는 딜레마가 발생한다.
2025~2026 거시 시나리오: 금리·환율·인플레이션·경기침체 리스크
- 금리.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되면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은 제한적이다. 장기금리가 높게 고착되면 밸류에이션 민감 업종의 변동성이 커진다.
- 인플레이션. 서비스 물가와 주거비 성격의 고착 인플레가 완화되지 않으면 중앙은행은 완화 속도를 늦춘다. 이는 성장주 디스카운트와 가치주의 상대 선호를 불러온다.
- 환율. 연기금의 해외 비중 확대, 경상수지·수출 사이클, 미국 금리 방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원화 약세 구간에선 수출주가 상대 강하고 내수·금융주는 약하다.
- 경기침체. 미국 소비 둔화 신호(카드 승인액 둔화, 연체율 상승)가 누적되면 EPS 상향이 꺾이고, 리스크자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소프트랜딩-슬로세션-하드랜딩’ 3트랙 모두 대비가 필요하다.
AI 트렌드 2025~2026: 인프라 ‘확장’에서 ‘효율’과 ‘엣지’로
- CAPEX 믹스 변화. 2023~2024는 GPU와 데이터센터 증설이 주도했고, 2025~2026은 전력·냉각·네트워킹·스토리지 효율 개선으로 투자 초점이 이동한다.
-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2막. HBM3E와 HBM4 전환, TSV·COWOS 공급망 증설, DDR5/LPDDR5X 전환이 구조적 ASP와 믹스 개선을 이어간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메모리·첨단 패키징·기판·소재가 핵심 축을 형성한다.
- 네트워킹과 인터커넥트. 800G·1.6T 이더넷, 광모듈, 스위치 ASIC이 병목 해소의 키가 된다. 전력반도체·VRM·액침/직접액냉 등 ‘전력-냉각’도 수혜 축이다.
- 엣지 AI와 온디바이스. AI PC, 스마트폰 NPU, 차량용 AI로 inference 수요가 확산된다. 아날로그/믹스드 시그널, PMIC, 센서, 고성능 PCB가 수요를 받는다.
- 소프트웨어 수익화. 모델 추격전보다 ‘에이전트+업무 자동화’의 구독 수익화가 가시화된다. 인프라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SW/플랫폼의 재평가 여지도 열려 있다.
한국 투자 전략: 베이스·리스크·헤지 플레잉
- 베이스 케이스(소프트랜딩). 메모리·첨단 패키징·서버 부품, 전력·냉각, 네트워킹 장비의 비중 확대. 배당·현금흐름 양호한 가치주 병행. 환율은 1,300후반~1,400대 박스 가정.
- 리스크 케이스(소비 급냉/경기침체). 고밸류 성장주의 탄력 둔화, 방어주·배당주·현금 비중 확대. 환율 상승 시 수출주 선호, 내수·금융 비중 축소.
- 헤지. 달러·원 환헤지 비중 관리, 금·현금 대기자산, 변동성 급등 구간에서 인버스·풋 등 방어 수단 검토. 과도한 레버리지 자제.
- 체크리스트.
1)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소비 데이터(카드 승인액 YoY).
2) 미국 EPS 리비전 방향과 반도체 업황지표(재고/ASP/가동률).
3) 모기지·카드 연체율과 실업지표.
4) 원/달러 환율 1,500 근접 여부와 당국 시그널.
5) 국민연금 TAA·전략비중 공식 업데이트.
다른 유튜브/뉴스가 놓치는 가장 중요한 내용
- FX-연기금-외국인 수급의 비대칭. 연기금의 해외비중 확대는 원화 약세(환율 상승)를 유발하고, 이는 외국인에게 원화자산 환헤지 비용을 키워 ‘주식 순매수 탄력’을 줄인다. 국내주식 부양과 환율 안정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 리스크 예산과 프로사이클링. 연기금의 주식 비중 상향은 상승장에선 수급을 돕지만, 변동성 급등 시 리스크 한도 때문에 오히려 기계적 축소가 나와 하락을 증폭시킬 수 있다. ‘상향=무조건 호재’가 아니다.
- 유동성 탄성의 임계값. 환율 1,500원대, 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 카드·모기지 연체 확대 같은 임계값을 넘으면 정책·수급 반응이 비선형적으로 커진다. 지수 논리보다 ‘임계값 트리거’를 보는 전략이 필요하다.
- 배당·자사주 유도는 환율을 못 잡는다. 세제·지배구조 개선은 중장기 밸류 상향엔 유효하지만, 단기 환율·자금흐름 반전을 만들기엔 부족하다. FX 사이클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데이터 체크 포인트: 다음 한 달이 중요하다
- 블랙프라이데이/연말소비 집계. 기대치 하회 시 성장주·고밸류 압박, 상회 시 랠리 연장.
- 반도체 선행지표. HBM 주문·패키징 캐파, 메모리 가격 지표, 공급사 가이던스.
- 인플레이션·금리. 서비스 물가, 임금, 장기금리 방향성. 금리 인하 기대의 재형성이 핵심.
- 환율. 연기금 해외 비중 집행/언급과 원화 레벨. 환율 급등 시 수출·내수 상대강도 회전 발생.
- 국내 정책 일정. 배당 분리과세 세율, TAA/전략비중 변경 공표, 단기 유동성 보강책.
코스피 5,000 vs 3,000 시나리오: 간단한 로드맵
- 5,000 트랙. TAA 여지 확대 + 배당 세제 개선 + 반도체 실적 상향 + 환율 안정(원화 강세) + 금리 완화 기대의 재부각.
- 3,000 트랙. 미국 소비 급랭 + EPS 리비전 하향 + 환율 1,500 재돌파 + 금리 고착 + 연기금 리스크 예산 축소로 수급 역풍.
- 결론. 방향을 ‘예측’하기보다 트리거를 ‘추적’하고, 포지션 사이즈를 조절하는 게 승률을 높인다.
실전 액션 체크리스트
- 기술적. 지수 고점(예: 4,200대) 재탈환 여부, 거래대금 확장, 외인 선물·현물 동반 순매수 확인.
- 펀더멘탈. 반도체 ASP·재고, 데이터센터 CAPEX, AI PC 출하, 전력·냉각 CAPEX 가시성.
- 수급/정책. TAA·전략비중 뉴스, 배당·자사주 정책, 연말·연초 펀드 자금 유입.
- 리스크 관리. 고점 돌파 실패 2~3회 누적 시 익절·축소, 환율 급등 시 수출/내수 비중 전환, 변동성 확대 구간 헤지 가동.
< Summary >
- 국민연금은 시장 비관 때문이 아니라 TAA·전략 비중 한도 탓에 추가 순매수가 어려웠다.
- 정책이 TAA 여지를 열면 단기 수급은 강해지지만, 변동성 확대 시 ‘프로사이클릭’ 리스크가 커진다.
- 연기금의 해외 비중 확대는 환율 상승을 자극하며 외국인 수급 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 2025~2026 AI 투자는 ‘전력·냉각·네트워킹·메모리’로 초점이 이동하고, 엣지 AI와 SW 수익화가 부각된다.
- 코스피 5,000 vs 3,000은 금리·환율·소비·반도체 실적 트리거에 달려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포지션 사이즈를 조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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